2018년 6월, 대구 수돗물에서 반도체 세정제 등으로 쓰이는 과불화화합물이 다량 검출되어 논란이 있었습니다. 산학협력단은 2017년 1∼2월 전국 행정구역별로 가정 수돗물을 수거해 분석했습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가 구미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는 과불화화합물 농도가 리터당 100ng이었습니다. 따라서, 2018년 환경부는 라돈과 함께 과불화화합물을 수돗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새로 지정하였으며, 그 기준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 과불화화합물(Perfluorinated Compounds, PFCs) 이란 ?

1947년 3M 사에서 생산하기 시작하여, 1951년 DuPont 사에서 fluoropolymer의 제조에 사용한 이래로 지난 반세기 동안 전 세계적으로 생산, 사용돼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매우 안정화된 물질로 난분해성이기 때문에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 중에 널리 분포하여 잔존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번 환경에 노출되면 수백 년간 남게 되어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일부 PFCs는 생식기능을 저하시키고 암을 유발하며, 호르몬 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과불화화합물 분석법

① 시료(원액 또는 여과액)에 내부표준물질 혼합액 적당량 주입

② 카트리지의 정제 및 활성화를 위해 각각의 카트리지에 메탄올 4mL 및 증류수 4mL 통과

③ 시료를 10~15 mL/min의 유속으로 카트리지 통과

12 mL의 증류수와 6 mL 메탄올용액(20%)로 카트리지 세척

⑤ 카트리지에 남아있는 수분 제거를 위해 10분간 진공상태 유지 후, 5 mL의 메탄올 (0.1 % 암모니아 포함 용액)을 카트리지에 통과시켜 용출 후 5 mL의 메탄올 (0.1 % 암모니아 포함 용액) 용액을 이용하여 다시 용출

⑥ 용출된 시료를 최종부피가 0.5 mL 이하가 되도록 농축 메탄올을 첨가하여 최종 부피 0.5 mL가 되도록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