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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문업체인 MRFR(Market Research Future)가 세계 직물염료시장 규모는 2016~2023년 사이 연평균 8.13% 성장해 2023년 8억75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직물염료시장의 원동력을 섬유산업의 수요 증가로 꼽았다. 특히 나일론 섬유의 소비가 증가하고 컬러섬유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직물염료시장의 성장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직물염료시장은 종류에 따라 직접염료, 산성염료, 염기성염료, 섬유반응염료, 건염염료, 매염염료, 용매염료, 분산염료 등으로 구분된다. 섬유반응염료는 양모, 실크, 나일론, 아크릴 및 혼합 제품뿐만 아니라 연평균 4.4% 증가율로 인해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염료는 양모, 실크, 나일론, 면, 레이온 등의 적용성이 뛰어나난 직접염료다. 

 

직물염료시장은 응용분야에 따라 원사 염색과 의류염색으로 구분된다. 원사염색은 패키지와 행크(타래) 형태다. 면사는 대부분 포장 형태로 염색되며, 아크릴 또는 양모 원사는 행크 형태로 염색된다. 섬유산업에서 폴리에스터 또는 폴리아미드 원사는 일반적으로 패키지 형태로 염색하는 반면 비스코스 레이온 원사는 행크 형태로 부분적으로 염색된다. 반면 의류염색은 제조 후 의류를 염색한다.

 

세계 직물염료시장은 지역별로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남미로 구분된다. 글로벌 섬유염료 시장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도시 가구의 증가, 섬유제품의 새로운 적용 및 온라인 패션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섬유염료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이며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대만, 인도에서 빠른 속도로 수익을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대부분의 세계직물염료산업이 이 곳에서 성장하며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다. 

 

이 중 중국은 전 세계 염료시장에서 40~45%를 소비하고 있다. 이어 인도가 전 세계 소비량의 10%를 차지한다. 동시에 중국과 인도는 전 세계 전역에 직물염료를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다. 특히 유럽 및 개발도상국에서 사용되는 섬유원료 및 중간체를 대량으로 수출한다. 반면 분산염료는 중국의 모든 직물염료제조업체 중에서 가장 큰 생산량과 수출능력을 가진 염료다.

 

현재 인도는 연평균 15% 성장률로 글로벌 시장에서 6% 점유율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반응염료와 분산염료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응염료와 분산염료의 수요는 향후 APAC, 북미, 유럽 및 중동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두 염료가 지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한국, 대만이 분산염료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는 비닐설폰(Vinyl Sulphone) 공급으로 인도 염료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이 지역의 주요 동력은 연간 가처분 소득이며, 섬유제품의 사용 증가 때문이다.

 

북미는 섬유산업의 소비 증가와 미국, 멕시코 및 캐나다 지역에서의 천연염료 수요 증가로 글로벌 섬유 염료 시장에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북유럽,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를 포함한 유렵지역은 면, 양모, 실크, 나일론, 비스코스 및 기타(아크릴, 황마 등) 섬유산업 증가로 인해 세계 섬유염료시장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한다. 중동과 UAE, 남아프리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MRFR은 행(한국) ▲Kiri Industries Ltd.(India) ▲Atul Ltd(인도) ▲Synthesia,a.s.(유럽) ▲Chromatech Incorporated(미국) ▲S.A. Robama(유럽) ▲Avocet Dye & Chemical Co. Ltd(영국) ▲Brand & Performance Textile Specialties(싱가포르) ▲LANXESS(유럽) ▲Huntsman International LLC(미국) 등을 세계 직물염료시장의 핵심기업으로 꼽았다. [2017/10/24]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