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복종의 경계 허물어졌듯
스포츠시장도 일과 삶의 공유시대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성장동력 제안

 

본격적으로 액티브 마켓 시대가 열린다. 어느 순간 복종의 경계가 허물어졌듯, 스포츠 시장도 일과 일상을 공유하는 시대를 맞았다. 등산 일색의 아웃도어 개념이 한순간 사그라졌듯 스포츠마켓도 액티브 마켓으로 개념을 급변시키고 있다. 액티브 마켓시대가 열리면서 이 시장을 이끌어 나갈 아젠다 역시 관심사다.  ▶관련기사 13면 PDF참조



‘워라벨’ 소비자를 위한 ‘Future Balance’, 모든 상황을 충족시키는 ‘Active Response’ 액티브마켓을 주도할 ‘2nd Hipcore’가 액티브 마켓에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워라벨(Wolabal : Work+Life+Balance)은 개인의 삶과 일의 균형을 바란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신조어다. 최근 화두로 떠오르며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패션 트렌드 정보회사 크리에이티브팩토리(대표 한선희)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섬유센터에서 1819F/W 뉴시즌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며 액티브마켓 리더들을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POST ACTIVITY : The PRACTICE 실천하라! 그리고 미래를 위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스포츠 브랜드 및 패션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발표됐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일상과 스포츠의 경계가 무너지며 건강과 휴식, 기능과 스타일, 문화와 개성이 융합돼 복종의 경계가 사라지는 것이 패션업계 전체의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18F/W 시즌 컬러로는 차분한 미드톤을 중심으로 한층 풍성해진 색감이 제안되며, 여러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팔레트를 강조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성에 맞춰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추구하는 시도들이 늘어남에 따라 컬러 컴비네이션이 더욱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재의 경우 기능성 키워드는 험한 아웃도어 환경에서의 보호기능, 착장자의 상황과 장소, 환경에 맞는 다기능성, 효율적으로 진화하는 고가기성, 점점 더 중요해지는 에코인식에 추점을 둔다고 말했다. 또한 액티브 마켓 영역에서 활용되지 않았던 신소재들을 사용해 새로운 감성의 데일리 스포츠 스타일링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7/10/06]

조동석기자 zoddong@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