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구원은 지난 26일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2019 섬유패션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에 참가해 ‘Natural-Nep Yarn, Snowflake-Neppy Yarn, ‘비불소 소수화 면 방적사’, Eco-DRYest’ 등 KOTITI 시험연구원이 방적 및 가공기술로 독자 개발한 신제품과 국내 면방업체에서 개발한 ‘AIRium, AIRium-LP(일신방직), LINCOT(경방)’ 등의 원사를 활용한 다양한 조직 및 컬러의 원단과 의류 제품들을 선보여 참관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Natural-Nep Yarn’과 ‘Snowflake-Neppy Yarn’은 넵사 제조시 필수적인 고가의 수입 넵 또는 제조장치가 없이도 넵사를 간단하게 제조할 수 있고, 복잡한 넵 제조공정까지도 간소화한 획기적인 신기술입니다. 기존 넵사는 넵 형태가 획일적이고, 넵을 제조할 수 있는 소재가 제한적이며 원단상태에서 넵이 탈락된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KOTITI 시험연구원이 개발한 신기술은 방적 공정단계에서 넵을 자연스럽게 형성시킬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넵 형태가 불규칙적인 내추럴 감성의 넵 원단을 제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 폴리에스터, 텐셀 및 레이온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넵을 제조할 수 있습니다.

 

 ‘비불소 소수화 면 방적사’는 소수화 개질된 면 섬유를 방적단계에서 일부 혼용하여 만든 100 % 면 방적사입니다. 이에 적용된 기술은 비불소계 소수화 화합물을 사용한 것으로, 소수화 개질된 섬유 표면이 물에 젖지 않으면서 수분을 한 방향으로 전달시켜 수분확산성과 쾌적성을 극대화하였다. 쾌적한 피부촉감(dry touch), 땀에 의한 끈적임 저감 기능을 지니고 원단 조직에 따라 땀자국 방지, 수분조절 원단 등 다양한 기능성 발휘가 가능하며, 세탁 20회 후에도 성능 유지가 가능합니다.

 Eco-DRYest’는 Recycled PET(staple fiber)에 비불소 소수화 화합물을 처리하고 일부 방적단계에서 혼섬하여 만든 방적사입니다.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의 소수성을 극대화하여 액상 수분에 대한 일방향 전달성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DRYest(일반 폴리에스터)의 지속가능성을 크게 강화하였습니다.

 우리 연구원에서는 국내 면방업체에서 개발한 원사를 활용하여 다양한 조직 및 컬러의 원단과 의류 제품을 개발하여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국내 면방업체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제품이 일신방직()에서 개발한 ‘AIRium, AIRium-LP’와 ()경방에서 개발한 ‘LINCOT’입니다.

 

AIRium’은 흡한속건 기능과 경량성을 보유한 중공 링 방적사이며, AIRium-LP‘는 기존 MVS 방적사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장 큰 단점이었던 터치감을 향상시킨 중공 MVS 방적사이다. LINCOT’은 면의 편안함과 린넨의 청량감을 동시에 갖는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부여해주는 Linen Like 원사로, 린넨의 특성을 보유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하여 대중화에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원은 매년 다양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면방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제품 이외에 면방업체에서 개발한 제품의 상품화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원단과 제품을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홍보를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