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 직물의 단색 연속 염색

단일 색상으로 양모 직물을 연속 염색하는 것은 기존의 배치 염색 공정에 비해 용수, 화학 약품 및 시간 등이 절약되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자본 투자가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양모의 단색 연속 염색법에 속하는 회전식 및 롤러 날염, 패딩 및 분사법 등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양모 직물의 염색에 있어 날염 방식은 이미 사용되고 있는 공정이다. 그러나 양모는 친수성을 높이고 염료의 고정성 및 인쇄 선명도를 위하여 염소를 이용한 전처리가 요구되는데, 염소 처리는 비용이 높고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고분자, 설파이트/계면활성제, 플라스마 및 효소 등을 기반으로 하는 대안들이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법들은 아직 상용화에 이르지 못한 단계이다. 한편 단색 염색의 경우 패턴 인쇄보다 전처리에 요구되는 조건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AgResearch(뉴질랜드)는 양모 산업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양모 직물의 단색 연속 염색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하여 추가 연구가 필요한 기술적 문제들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실험을 통해 검토된 사항은 매우 높은 농도의 염료가 염액의 점도에 미치는 영향, 미처리 및 전처리 직물의 습윤 및 확산 거동, 직물에 분사된 액체의 고정성 및 고착 및 적정 마이그레이션(migration)의 염액 조성 등이다.

모든 결과는 3~10 회를 반복하여 측정되었으며, 이때 세 가지의 직물(미처리, 염소 처리, 2차 습윤 처리)에 대해 검토하였다. 추후 상기 시료를 #직물 1, #직물 2, #직물 3으로 명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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