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ODESIGN®복합방사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및 고발수성 섬유제품 NANO SLIT NYLON

 

<그림 1> NANO SLIT NYLON 원사의 단면 이미지

 

   도레이(Toray)사는 환경 부담이 적은 발수제를 사용하더라도, 우수한 발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NANO SLIT NYLON제품을 개발하였다.

   「NANO SLIT NYLON은 도레이사의 독자적인 복합방사기술 NANODESIGN®에 의해 실현된 특수한 미세 슬릿을 가진 원사를 사용하고 있다. 이 원사 구조에 의해서 형성되는 텍스타일 표면의 미세한 요철과 슬릿 내부에 형성된 발수층에 의해 우수한 발수 성능이 발휘된다.

   도레이사는 NANO SLIT NYLON을 방수투습소재인 ENTRANT®Dermizax®를 비롯한 다양한 텍스타일 브랜드 소재에 적용하여 2020년 추동 시즌용부터 전개를 개시한다. 우수한 발수성을 살려서 아웃도어, 스키 등의 액티브 스포츠 전용의 아우터, 패션성과 기능성이 요구되는 애슬레져(Athleisure) 용도의 아우터, 슬림웨어 등으로 판매하고 있다. 판매목표는 2020년도에 200,000 m, 5년 후인 2025년도에는 1,000,000 m 이다.

   기존의 발수성 섬유제품에 사용되던 불소계 발수제는 화학구조의 안정성 때문에 자연계에서 분해되기 어렵고 인체에 대한 축적과 자연환경 잔류 우려가 있는 PFOA(Perfluorooctanoic acid)가 함유되어 있다. 최근 환경의식의 고조로 인해 특히 스포츠 분야에서는 PFOA를 포함하지 않는 발수제를 이용한 소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PFOA을 포함하지 않는 C6타입이나 비불소계 발수제는 발수 성능과 내구성이 낮아 본격적으로 아웃도어 스포츠 분야 등에 사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도레이사는 복합방사기술인 NANODESIGN®에 의한 원사단면의 정밀제어기술과 폴리머기술을 조합하여 환경 부담이 적은 발수제를 사용하더라도, 우수한 발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눈물방울형 단면의 미세한 슬릿을 여러 개 가진 원사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 원사로 인해 텍스타일 표면이 연꽃잎의 표면과 같은 미세한 요철을 가진 구조가 되며, 발수가공 시에는 원사 표면과 더불어 슬릿 내부에도 발수층이 형성된다. 이에 따라 텍스타일 표면에 부착된 물의 접촉면적은 작아져서 물을 쉽게 튕겨 낼 수 있으며, 눈물방울형 단면 슬릿의 내부에 생긴 발수층은 마모나 세탁 등에 의해 탈락하기 어렵기 때문에 높은 발수성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또한 NANO SLIT NYLON에 사용되는 원사는 섬유 단면을 자유자재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복합방사기술 NANODESIGN®에 의해 슬릿의 형상 및 수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슬릿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원사와 동등한 수준의 강도와 내마모성을 갖는다. 따라서 일반적인 원사와 같이 사가공이나 텍스타일 가공이 가능하고, 아웃도어·스포츠용으로 폭넓게 전개가 가능하다. 향후에는 환경 부담이 적은 특성과 발수성이 우수한 특징을 살려서 기능성이 요구되는 아웃도어·스포츠 용도로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TORAY Homepage News (2019. 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