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nnova, 밀짚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섬유소재 개발

 


핀란드의 국영 에너지기업인 Fortum사와 지속가능한 섬유전문업체인 Spinnova사가 공동개발한 세계 최초로 밀짚으로 만든 섬유 제품을 개발하였다.

Fortum사와 Spinnova사는 1015-17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Textile Exchange Sustainability Conference 2019’에서 농업 폐기물인 밀짚으로 제작한 의류를 공개했다. 니트 티셔츠와 유기농 면직물로 제직한 직물로 만든 재킷과 스커트도 함께 선보였다.

현재 Spinnova사의 기술은 비록 파일럿 단계이지만 용해 또는 유해한 화학공정 없이 미세 섬유화된 셀룰로스를 기계적으로 섬유로 직접 변환할 수 있다. 공개된 밀짚 섬유 소재는 Spinnova사의 파일럿 설비에서 생산됐다



 Spinnova사에 따르면, 밀짚 섬유 제조 기술은 거미줄의 단백질과 나노 셀룰로스의 유사점에 대한 연구 발표로부터 영감을 얻어 시작되었고, 유해 화학 물질 없이 펄프를 텍스타일용 섬유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미세하게 분쇄된 펄프 덩어리가 특별한 노즐을 통과하면서 섬유와 피브릴이 흐름에 따라 회전하고 정렬되면서 강하고 탄성이 있는 섬유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그 뒤 방사하고 건조하여 방적, /또는 편직에 적합하게 된다. Spinnova사의 밀짚 섬유가 다른 바이오 기반 섬유 재료와 차별화되는 점은 용해 공정 또는 유해하고 복잡한 화학 공정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Spinnova사의 기술은 다양한 바이오매스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하며, Fortum사와 Spinnova사는 농업 폐기물과 같은 바이오매스를 사용하는 지속가능한 섬유 생산을 계획 중이다.

 

ECOTEXTILE News (2019.10.06.)

    Spinnova 홈페이지 (https://spinnov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