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ay-Uniqlo, 재활용 원단에 대한 파트너십 체결

<사진 1> Uniqlo의 Ultra Light Down


  Toray와 Uniqlo는 장기적인 산업 파트너로 플라스틱 병에서 얻은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와 재활용 다운으로 만든 소재를 사용하여 의류를 개발해왔다. 이 개발 의류는 Toray의 오염물 여과 기술을 사용하여 원료의 불순물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오래된 플라스틱 병의 황색기를 제거하여 제조된다. 그뿐만 아니라, 이 개발품에는 Toray의 추적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섬유의 신뢰성을 향상시킨다. 재활용 플라스틱 병과 관련된 오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은 재활용 섬유를 패션, 운동복, 캐주얼, 작업복 등의 다양한 용도에 걸맞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개발품은 2019년 9월 17-22일 열린 라이프웨어 소비자 전시회에 앞서 9월 16일 런던의 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표되었다. ‘그 당시를 위한’ 콘셉트로 디자인된 Uniqlo 라이프웨어는 ‘각 개인 스타일의 구성 요소가 될 만큼 현대적인 우아함’으로 제작된 의류로 묘사된다. 
   Uniqlo 관계자에 따르면, Uniqlo의 의류는 종종 Fast Fashion으로 오인되지만 실제로는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이며, 이는 소비자들이 그들의 옷을 더 오래 입도록 장려하고 폐기물을 줄이는데 기여한다. 그리고 Uniqlo는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창출하고 라이프웨어를 통해 번영하는 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한다. 
   Uniqlo에서는 각 매장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중고 Ultra Light Down 제품을 수집하고, Toray 개발 시스템으로 Ultra Light Down 제품에서 다운을 추출하여 새로운 상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할 것이다. 이 컬렉션은 2019년 9월 말에 일본 한정으로 시작하였으며 2020년 FW 시즌의 일부 다운 제품들은 이 재활용 재료를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통상적으로, 이불 등의 제품에서 다운과 같은 충전재는 수작업으로 제거된다. Ultra Light Down과 같은 아이템은 얇은 겉감과 복잡한 구조로 인하여 이러한 공정을 진행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Toray는 특수 추출 기계를 개발하여 완전 자동 절단, 교반 및 분리 및 회수 작업을 수행하여 수동 공정에 비해 50배 향상시켜 작업 부하를 크게 줄였다.
라이프웨어 컬렉션의 일부로 Uniqlo는 땀과 수분을 빠르게 제거하는 소재인 DRY-EX를 제안하였다. 2020년 S/S시즌부터 플라스틱 병으로부터 얻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를 적용한 DRY-EX 의류를 선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플라스틱 병을 원료로 제조된 재활용 섬유는 플라스틱 병의 오염 물질로 인하여 특수한 단면과 미세한 섬유를 특징으로 하는 섬유를 생산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이것은 획기적인 일이다. 또 다른 해결 과제는 플라스틱 병이 오래될수록 노랗게 변한다는 것이다. Toray의 오염 필터링 기술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여 일반 폴리에스터 섬유와 유사한 물성을 가진 섬유 제조가 가능하다. 또 다른 장점은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섬유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품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Toray의 재활용 식별 시스템이다. 
   Toray는 재활용 섬유 제조 기술은 이미 확보하고 있었지만 활용할 기회가 필요했으며, Uniqlo는 판매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었으며, 플라스틱 병을 수집할 방법도 가지고 있었으므로, 파트너쉽을 통해 이러한 제품 컬렉션을 제공할 수 있었다. Uniqlo와 Toray는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자신들의 강점을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말한다.

♠ Future textile 2019 Issu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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