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 금융 위기로 방적 설비 30~40% 감소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09.09.03
- 조회수
1381
태국 산업 연맹(Thai 産業 革命 : FTI)은 “섬유 산업이 가장 타격을 받은 섹터(sector)의 하나이
며, 현재 방적 설비를 30~40% 줄이려는 것”을 밝혔다고 일본 면화 협회가 해외 정보로 전하였다.
태국의 방적을 중심으로 한 섬유 산업은, 계속 진행 중인 금융 위기로 주문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
어, 심한 곤경에 빠져 있다. 태국 의류 제품 수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구주(歐洲) 시장은
2009년에 경기가 크게 후퇴하였으며, 그 위에 태국 섬유 업계는 은행의 엄격한 융자 방침이나 높
은 자본 코스트로 경영 환경이 한층 더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은행은 2008년의 경제 성장률을 4.8~5.8%에서 4.3~5%로 하향 수정하였다. 경기가 빠르게
떨어지는 것은 2009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2009년 상반기에는 성장률이
3.8%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이 경기가 빠르게 나빠지는 것은, 태국의 실업률을 2008
년에 약 1.7% 정도로 보았는데, 2009년에는 2.2%로 커질 것으로 두려워하고 있다.
FTI에 의하면 업계의 설비 가동률이 떨어져, 2009년 초에는 업계 전체 종업원의 15~20%가 해고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계의 실업률은 2008년 중간 정도부터 늘어났는데, 농업 고용이 늘어나
고,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라, 이를 상쇄하였다. 그러나 세계적인 농산물의 오르던 시세가 갑자기
떨어진 것은 실업 상태에 있는 노동자를 흡수하는 데에 장애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 결과로 수출을 추진하려는 섬유 기업이 세계적인 경기 감속으로 계속 고생하게 되면,
2008/2009년도 면화 수입량은 15~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