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팬 얀 페어에 개성파 얀(yarn) 집결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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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단 하나뿐인 실(yarn) 종합 전시회인 제 6회 저팬 얀 페어(Japan Yarn Fair)가 아이치현 (愛知縣)의 이치노미야 지바 산업 디자인 패션 센터(一宮 地場 産業 Design Fashion Center) 주 최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은 45개사로, 제 6회 전시회에 처음으로 출품한 기업은 도요방사 공업 (東洋 紡絲 工業)과 히로시오 등이며, 5개 회사가 늘었다. 관람자는 제직업자 컨버터 뿐 아니라 어패럴업자나 유통업자들로서, 이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귀중한 만남의 장소가 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지난 번 전시회 때와 같이 신나이가이멘(新內外綿)의 ‘모쿠이토(杢絲 : 목 꼬임 실, grandrelle yarn, mock twist yarn ) 오가닉 브랜드(organic brand)’처럼 환경을 배려한 실들 이 주목을 끌었다. 오가닉 면사 자체는 많은 방적이나 상사들이 취급하고 있지만 오가닉 모쿠이도 (異色 合撚絲)는 드물다. 또한 오미겐시의 레이온 방적사 ‘크리스탈 호프’, 코어 얀(core yarn) 의 ‘쿨 파인(cool fine)’도 주목을 받았다. 이 실은 2008년도에 도입한 혁신 공기 정방기를 활용한 것으로, 환경에 부드럽다는 레이온의 특성에, ‘당기고 차진 느낌’ 등도 있는 의류(衣類)에 요구되 는 특징도 갖추고 있다. 상사에서는 이도추 상사가 오가닉 인도 면사 ‘E.P.C’와 인도 농가가 유기 농법으로 바꾸는 것을 지원하는 프레 오가닉 코튼 프로젝트(pre-organic cotton project)를 제안하였다. 특히 프레 오가 닉 코튼 프로젝트는 환경을 배려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도요 시마(豊島)의 ‘오거비츠(Orgabitz)’도 오가닉 소재를 널리 사용토록 하려고 하였다. 도요시마 방적 (豊島紡績)이 출품한 ‘아란’ 등의 마(麻)도 트렌드와 에코를 모두 살린 소재로서 주목을 받았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경기가 나빠지면서, 소비자들이 더욱 요구하는 ‘잘 샀다는 느낌’을 줄 수 있 는 실이어야 한다. 오쓰 모직(大津 毛織)은 파인 울(fine wool : 가는 毛)과 마이크로 파이버를 혼 방한 마이크로 방모가 뛰어난 촉감뿐 아니라 중국 생산 거점을 살린 가격 대응력에도 매력이 있었 다. 소량만 사용하여 생지(生地)의 부가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라메(lamé : 금이나 은의 박의 실)도 볼 만한 것 중의 하나였다. 이즈미 공업(泉 工業)은 순은 증착 라메(純銀 蒸着 lamé)인 ‘죠텍스’를 제 안하여, 감량 가공 등의 후처리에 잘 견디는 일본산 라메의 품질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그 외 에 의장 연사(意匠 撚絲)도 비슈(尾州 : 愛知縣의 西半部) 산지의 독특한 볼만한 출품으로서 뺄 수 없었다. 그리고 실의 비즈니스에서 뺄 수 없는 것이 컬러 스톡 판매(color stock 販賣)이다. 이번에도 많 은 출품자가 풍부한 컬러 스톡 능력을 보였다. 모리린의 HWM 레이온(High Wet Modulus rayon : 高濕潤 彈性 rayon)인 모달의 톱 멜란지사(top melange yarn) ‘보헤미안(Bohemian : 집 시)’, 톱 멜란지 면사 ‘툴판 로드(Turpan road)’ 등이 있었다. 렌징(Lenzing)의 신형 비스코스(新型 viscose) 섬유를 사용한 ‘프로 비스코스’, 모달에 파인 울이 나 프리 아세테이트뿐만 아니라 중국 황마나 큐프라 또는 재생 폴리에스터 등 각종 섬유를 혼방 한 ‘셀 시리즈/에코 셀’도 패션성과 에콜로지(ecology)를 융합한 소재로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전시회장에서는 판매를 함과 동시에 출품자와 관람객, 관람객끼리, 출품자끼리의 정보 교환 도 전시회의 매력이었다. 이러한 뜻에서도 JY 전시회는 매우 중요한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