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보 ‒ 면섬유 분자 개질하여 소취 면사 개발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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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보 섬유 소재부(纖維 素材部)는 일본 섬유 기계 학회(日本 纖維 機械 學會) 강연회에서 암모 니아를 비롯한 트리메틸아민(trimethylamin), 황화수소(黃化水素 : hydrogen sulfide) 등 3대 악취 를 흡착하여 냄새를 없애는 기능 면사를 개발하였다고 밝히고, 앞으로 타월용 등으로 판매할 것이 라고 하였다. 이 새로운 면사는 구라보 퍼펙트 코튼(Kurabo Perfect Cotton : KPC)으로서 소취 기 능이 있으므로 ‘KPC 프레시(Fresh)’라고 한다. KPC는 면섬유를 분자 레벨(分子 level)에서 개질하여 새로운 기능을 면에 덧붙여 주었다. 후가공 과는 달리 분자 수준에서의 개질이기 때문에 면 본래의 기능도 떨어지지 않으며 새로운 기능도 거 의 떨어지지 않는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개질 방법이므로 여러 가지 기능을 덧붙여 줄 수 있는데, 이번에는 최초로 소 취 기능이 있는 면사를 개발하였다. 강연에서는 암모니아 소취를 직접 시험하였다. KPC를 사용한 면직물과 개질하지 않은 면직물을 나란히 놓고 암모니아를 뿌려서 비교하는 실험을 하였다. KPC 직물은 잠깐 사이에 흡착 소취하였 는데 개질하지 않은 직물은 냄새가 사라지지 않았다. 소취 기능은 암모니아가 분해되는 것이 아니 라 흡착되는 것이며 흡착 용량은 크다. 포화 상태가 되면, 세탁하여 냄새를 씻어버리면 기능은 회 복된다. 섬유 소재 부장은 “이제까지는 이와 같은 기능을 덧붙여 주려면 화합섬(化合纖)의 힘을 이용해 왔 다. 그것을 이번에 면 100%에서도 가능하게 하였다. 세탁하여도 기능이 거의 떨어지지 않으며 몇 번이고 세탁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50번 이상 세탁하여도 거의 기능이 변하지 않는 다는 자료도 제시하였다. 구라보는 땀을 닦는 스포츠 타월, 더운 여름에 편리한 타월 손수건, 목욕 타월(bath towel) 파일 등의 용도를 염두에 두고 판매를 늘리고 있다. 구라보는 타월용으로 ‘스핀 에어, 페논, 샤레드’의 3 가지 차별화 원사를 판매하고 있는데, KPC를 네 번째 차별화 원사로 키워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