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슈 산지에서는 지금도 북직기로 진즈 등 잘 짜고 있어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10.04.01
- 조회수
1290
일본 효고현(兵庫縣) 반슈 선염 산지(播州 先染 産地)에서는 시즌 오프(Season off : off
season : 非需期)를 맞아 대부분의 제직 스페이스(製織 space)에 한가로운 느낌이 커지고 있지
만, 스페이스에 제한이 있는 북직기는 스페이스가 다 차서 여전히 새로운 주문을 바로 받을 수 없
는 상황이다.
반슈직 공업 조합(播州織 工業 組合)에 따르면 이 산지의 2009년 2월 말 가동 직기는 2,796대인데
그 중에서 북직기는 12.9%인 360대이다. 북직기는 원래 회전이 느리고, 북직기를 갖고 있는 공장
은 대부분 규모가 작고 고령자가 많아서 조업 시간을 상황에 따라 조절하기가 어렵다. 뿐만 아니
라 직기 부품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유지 보수(維持 保修 : maintenance )에 시간과 손이 많이 가
는 등 여러 가지 공급 측면에서 애로(隘路 : neck)가 있다.
북직기의 독특한 변(selvedge)이나 촉감에 대한 뿌리깊은 수요가 예전부터 있어 왔으며 진즈
(jeans) 분야에서 셀비지 데님의 인기로 캐주얼 팬츠, 캐주얼 셔츠 등에서 변이 있는 직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산지 전체 수주는 줄어들고 있으나 북직기에 대한 스페이스의 타이트감은 여
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