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카 텍스타일‒ 저온 플라즈마로 섬유를 개질, 나노페이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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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등록일
2010.04.19
- 조회수
1302
유니티카 텍스타일은 저온 플라즈마(低溫 plasma)로 폴리에스터를 분자 수준에서 개질하여 기능
성을 덧붙인 그래프트 중합 가공(graft 重合 加工) 소재인 ‘나노페이즈(nano-phase)’ 시리즈를 개
발하였다. 고내구 제균 가공(高耐久 制菌 加工) ‘나노페이즈 UF’, 고내구 소취 가공(高耐久 消臭
加工) ‘나노페이즈 DE’, 고내구 제전 가공(高耐久 制電 加工) ‘나노페이즈 AS’의 시리즈인 3종류
가 라인 업(line up)하고 있다. 2009년 추동절부터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2009년의 하반기에
는 50만 미터(m)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나노페이즈는 그룹 회사인 오사카 센코(大阪 染工)에 설치되어 있는 진공 플라즈마 가공기(眞空
plasma 加工機)를 활용한 소재이다. 이제까지도 유니티카 텍스타일에서는 저온 플라즈마 가공으
로 폴리에스터의 표면에 친수기를 그래프트함으로써 기름때에 대한 방오성과 제전성을 갖춘 가
공 소재 ‘듀얼 플러스(Dual plus) ME’를 판매하고 있는데, 새로운 독자적인 가공 기술을 연구하
여 새로운 기능성을 섬유에 덧붙여 주는데 성공하였다. 폴리에스터 100%인 직·편물(織·編物) 외에
도 폴리에스터 리치(polyester rich)의 복합 소재로도 기능을 덧붙이는 것이 가능하다.
나노페이즈 UF는 SEK의 적색·등색(赤色·橙色) 마크를 딸 수 있는 수준의 제균 성능을 보이고 있으
며, ‘DE’는 땀 냄새의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ammonia), 초산(醋酸 : acetic acid), 이소길초산(iso
吉草酸 : isovaleric acid)를 대상으로 소취 기능을 확인하였다. ‘AS’는 소수성의 폴리에스터를 철
저하게 친수화함으로써 하이 레벨의 제전성을 보여 전자나 전기와 관련된 제조 현장의 정전기 대
책 작업복(靜電氣 對策 作業服)에 응용할 수도 있다.
이들 3종류는 모두 분자 레벨에서 개질되었으므로 그 기능이 반영구적이며, 또한 종래(從來) 플라
즈마 가공이 갖고 있는 흡수성, 제전성, 방오성도 함께 갖고 있다. 이들은 바인더 프리(binder
free)이기 때문에 촉감도 원상태와 같다. 특허도 2건 출원하고 있다. 각종 작업복이나 병원 등에
서 입는 백색 가운 등의 유니폼, 셔츠, 스포츠 등 캐주얼이나 이너, 침장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또
한 앞으로는 폴리에스터 뿐 아니라 면이나 리오셀 등 셀룰로스계 섬유에 대한 가공 기술도 연구
할 것이다.
고에너지(高energy)에 의한 그래프트 중합 가공은 저온 플라즈마 말고도 전자선 등으로도 실용화
되고 있는데, 전자선은 섬유 내부까지도 라디칼(radical : 분자 구조의 틈새·이 자리에 기능성
monomer를 graft함)을 만들 수 있는데 대하여, 저온 플라즈마 가공은 섬유 표면에 균일한 라디칼
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폴리에스터의 경우 섬유 자체가 소수성이므로, 섬유 내부에 라디칼을 발생시켜도 약제가 잘 침투
되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섬유 표면에 균일하게 기능 모노마의 피막을 만듦으로써 높은 기능이 만
들어진다. 그래서 합섬에 대한 그래프트 중합에서는 저온 플라즈마 가공에도 우위성이 있다는 것
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