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팬 니트의 자랑 ‒ JBKS 2010의 우수한 전시품들 <1/5>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10.07.05
- 조회수
954
2010년 3월 17, 18일 이틀 동안 제 2회 저팬 베스트 니트 셀렉션 2010(Japan Best Knit Selection
2010 : JBKS 2010)이 도쿄 국제 포럼(東京 國際 Forum)에서 개최되었다.
제 1회에서의 호평에 이어, 제 2회에서는 새로 만들어진 출전 심사를 통과한 니트, 컷 소(cut
sew), 양말의 정예(精銳) 56개사(社)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 저팬 니트의 아이덴티티를 뚜렷하게
리먼 쇼크(Lehman shock)로 생긴 세계적 불황과 해외의 퍼스트 패션(first fashion)이 일본에 상
륙한다는 역풍 속에서 출발한 저팬 베스트 니트 셀렉션(JBKS)이었는데, 모든 출품자와 관람자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새로운 고객을 확보한 출품자도 많았다. 그만큼 제 2회 JBKS 2010은 가장 중
요한 시점에서 진가(眞價)가 평가되는 전시회가 되었다.
전시회 실행 위원장은 “시장에 없는 것, 시장을 개척하려는 상품을 출품하는 장소가 JBKS이다. 메
이드 인 저팬(made in Japan)으로나 메이드 바이 저팬(made by Japan)으로서도 일본 사람의 감
성·마음·기술을 제일 크게 내세워, 바이어(buyer)의 프로(professional)들을 감동시켜 ‘팔고 싶
다.’, ‘세상에 내놓고 싶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품들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아이덴티티
(identity : 獨自性)를 확립하는 것이 제 2회 전시회의 취지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정부의 경제 산업성 제조 산업국 섬유 과장(經濟 産業省 製造 産業局 纖維 課長)도 “이런 행사가
계속될 때마다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한다. 계속성과 어려운 상황일수록 고안(考案)이 필요하
다.”고 화답하였다.
그러한 가치를 높이는 시책 중의 하나가 제 3자로 구성하는 심사 위원회에 의한 출품 심사일 것이
다. 심사 위원장은 “태그(tag)도 포함하여 상품 자체가 말하는 것 이상으로 출품자 자신이 출품의
배경에 관한 스토리를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팔리는 연줄을 따라다니다 보면 동질화로 고생하는
바이어(buyer)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고 역설하였다.
심사를 통과한 출품자는 이미 스토리가 있는 신상품을 만들었다. 그 다음은 정해진 시간에 어떻
게 전하느냐이다.
일본 니트 공업 조합 연합회(日本 knit 工業 綜合 聯合會)의 이사장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
을 중요시하지 않는 나라의 풍조를 염려하며, “새로운 것을 제조하는 문화를 남기고 가고 싶다. 니
트 산업도 그 중의 하나이다.”고 말하였다. 이 전시회에서는 다음 세대를 육성할 목적으로 둘째 날
의 개장 전 1시간만 학생들을 입장시켜 전시품들을 보여주었다.
소비 마인드를 회복시키기는 것이 어렵고, 해외의 퍼스트 패션이 기세를 올리며, 지난 번 전시회
이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제 2회 JBKS에는 어떤 상품이 나와 있는지 차례로 소개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