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아세안과의 FTA로 무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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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등록일
2010.09.03
- 조회수
978
중국은 동남아시아(東南asia) 연합인 아세안(ASEAN :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
포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브루나이의 10개국이 가맹한 연합)의 여러 나라와 무역이 급
증하고 있는데 이는 2010년 1월 1일자로 전면적으로 발효된 중국-아세안 자유 무역 협정(Free
Trade Agreement : FTA)의 효과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자유 무역 협정(FTA)은 두 나라 사이나 여러 나라 사이에서 무역에 관한 관세나 비관세 장벽을 철
폐하고 자유 무역을 추진하는 협정을 말한다. 요 근래에 FTA가 세계적으로 많아지고 있는 이유로
는 발전도상국이나 NGO(non-government organization), 시민 사회(市民社會) 등의 반대와 이의
신청(異議 申請) 등으로 WTO(World Trade Organization)에서의 글로벌(global)한 자유 무역 교
섭이 정체되고 있음을 들 수 있다. 발전도상국이나 NGO는 단순히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자유 무
역 교섭으로는 약소국의 입장이나 빈부의 격차가 악화하기 때문에 이들 사회 문제의 고려와 빈곤
국에 특별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함으로써 FTA가 점차 실행되고 있다.
중국 해관 총서(中國 海關 總署)의 속보(速報)에 의하면 무역 규모는 구주 연합(歐洲 聯合 : EU)
이 1위이고 미국이 2위이며 3위는 일본이 차지하고 있는데, 2010년 1월의 중국과 아세안 사이의
수출입액은 2009년 1월과 비교하면 80.0% 증가한 214억 8천만 달러로 아세안 전체 국가의 합계
가 일본을 웃돌고 있다.
중국에서 아세안으로의 수출이 105억 5천만 달러로 52.8% 증가하였고 아세안으로부터의 수입은
109억 3천만 달러로 117.3% 증가하고 있어 중국 측의 수입이 4천만 달러로 약간 초과하고 있다.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주로 농산품으로 중국 관련 산업의 발전에 주는 영향을 걱정하는 소리
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하여 중국 상무부(商務部)의 대변인(spokesman)은 기자 회견에서 이와
같은 질문을 받고 “무역 자유화는 세계적인 대세이며 중국도 이 방향으로 수출을 추진하는 것이
대방침(大方針)이기 때문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의 기업에게는 필요한 보도(補導)와 원
조책(援助策)을 추진할 것이다.”고 하면서 “중국과 아세안의 무역은 2003년에 282억 달러에서
2009년에는 2130억 달러로 늘어나 연평균 증가율(增加率)이 18.2%로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이 아
세안에 투자하는 금액도 2003년에 2억 3천만 달러에서 2009년에는 23억 달러로 10배로 커졌
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