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면방적 텍스타일 부문 ‒ 너무나 쉽게 보았던 다이와 센코 문제에서 위기감 느껴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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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비롯한 단섬유 염색 가공 부문에서 큰 손으로 잘 알려져 있던 “하마마쓰시(浜松市)의 다이 와 센코(大和 染工)가 위탁 가공 사업에서 철퇴하겠다고 발표하자, 단섬유 염색 업계의 가공을 언 제나 마음 놓고 위탁해 온 면방적 텍스타일 부문에서 동요가 크게 번져나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실제로 단섬유 가공을 대체할만한 가공 공장을 확보하려고 매우 고생하고 있는 케이스도 있으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염색 공장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대수롭지 않게 보고 있었다.”는 반성의 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면방적 각사가 일본 국내 염색 가공 공장에 가공을 위탁하는 생지에는 특수 가공 등으로 차 별화하려는 상품이 많다. 이와 같은 생지 가공에는 염색 공장과의 협력에 의한 특수한 노하우가 필요하며 그 염색 공장이 철퇴하거나 폐업을 하면 간단히 대체 공장을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는데, 실제로 방적 중에는 다이와 센코에 캐주얼 소재(casual 素材)를 발주하고 있었고 그 품목 은 추동절용의 기모 생지였다. 독특한 부풀림감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특수한 설비를 사용하고 있 었으며 간단히 바꿔칠 공장을 찾을 수도 없었다. 또한 다른 방적 회사는 관공서 수요(官公署 需要)의 유니폼 소재(uniform 素材) 가공을 위탁하고 있었다. 관공서 수요는 품질이나 납기 계약이 엄격하고 트러블이 생길 경우에는 계약을 해제하거 나 위약금이 발생하는 만큼 문제는 심각해지는데, 다행히 이 방적은 다른 염색 공장에도 같은 가 공을 발주하고 있었으므로 현재는 그 쪽으로 발주를 옮기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래도 가공 공장을 변경하는 데에 따라 색의 재현성을 확인하여야 하고 처리할 스페이스(space)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방적 관계자 중에는 “이제까지 염색 공장이 철퇴하거나 폐업해도 ‘큰일 났 다’고 하면서도 내심으로는 ‘이 공장을 대신하여 저 공장에 부탁하면 되겠지’하고 쉽게 생각해 왔 다. 그런데 이번의 다이와 센코의 철퇴하겠다는 통지를 받고 바꿔칠 가공 공장의 이름이 금방 떠 오르지 않게 된 것을 처음 알게 됐는데, 이번 문제는 의논하여 해결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