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업계에서 들려오는 토막 소식들 <2/3>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10.10.20
- 조회수
1039
◎ 일본 유니클로의 글로벌 기함점 ‒ 상하이에서 금년 여름 개점 예정으로 공사 중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상하이 유니클로(上海 UNIQLO)의 글로벌 기함점(global 旗艦店)의 건
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장소는 지하철의 난징 서로역(南京 西路驛) 건물의 바로 위로서 메이룽
전 이스탄(梅龍鎭 伊勢丹)은 엎드리면 바로 코 닿을 정도의 이웃이 되는데, 2010년 여름에 개점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많은 점포를 경영하기 위하여 기존 자회사들과는 별도로 새로 신쇄 중국 실
업(迅鎖 中國 實業)을 자본금 3,000만 달러로 설립하였다.
◎ 어패럴이나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기능성
어느 여성용 어패럴(ladies apparel) 메이커를 취재하였는데, 그 동안 섬유 공정의 상류와 중류를
담당하고 있어 어패럴의 MD(merchandising : 상품 유통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관한 기
사를 오랜만에 취재하게 되었다. 당초에는 색, 무늬, 디자인만 잘 보면 될 거라고 생각하였는데 이
런 선입감은 구태의연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의외로 소재 그중에서도 특히 기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 MD에 의하면 “디자인 등은 다른 어느 것보다도 중요시되기는 하지만 최후의 결정 사항은 기능
성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그 기능도 ‘워셔블(washable)’하다던가 ‘잘 구겨지지 않는다.’와
같이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것이라야 한다. 기자가 “그와 같은 기능 소재는 수없이 많다.”고 하니
까, “그것이 정말이냐?”고 되물어 왔다.
그와 같이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 소재가 아직 개발되지 못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으면 소재 메이
커들의 제안이 요령있게 하류 업계 판매상에게 잘 전달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 아닌가? 이 MD는
계속해서 “생지상이 아니라 제직 공장과 충분히 의견을 나누어 오리지널(original : 독창적인) 소
재를 개발하고 싶다.”는 매크로(macro : 巨視的)와는 다른 요구를 들을 수가 있었다.
현장을 직접 가보지 않으면 실제의 상황을 알아낼 수가 없다. “겉모습만의 평론가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라”는 말을 명심하면서 좋은 취재를 하게 되었다.
◎ 기후현 산업 기술 센터 창립 100주년 기념 섬유 연구부 연구 성과 발표
기후현(岐阜縣) 산업 기술 센터(産業 技術 center)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섬유 연구부 연구
성과 발표회를 섬유 기계 학회 동해 지부와 공동으로 하였는데, 특별 강연으로는 “의류용 특화 섬
유(衣類用 特化 纖維) ‒ 흡습 발열(吸濕 發熱)·보온(保溫), 흡수 속건(吸水 速乾) 등의 쾌적성 특
화 섬유(快適性 特化 纖維)”이었고, 연구 성과 발표로는 전문 연구원들의 “화학 수식(化學 修飾)
에 의한 면의 개질, 마이크로 나노(micro nano) 구조의 이형 섬유축(異形 纖維軸) 섬유의 개발, 폴
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섬유의 고기능화, 나노 파이버(nano fiber)의 생산·이용(利用) 기술”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