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업계에서 들려오는 토막 소식들 <3/3>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10.11.10
- 조회수
1007
◎ 도쿄의 덴쓰 갤 래보 발족 ‒ 크리에이티브 개발 등 제안 기대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덴쓰는 2010년 초에 ‘갤(특히 어리고 활발한 소녀)’이라고 불리는 젊은 여
성의 가치관이나 감성을 연구하여, 부가 가치를 플래닝하기 위하여 사내 횡단 조직(社內 橫斷 組
織)인 ‘덴쓰 갤 래보(Dentsu Gal Labo : Laboratory의 약어)’를 발족하였다.
‘갤’계(界) 잡지라고 하는 패션 여성지(fashion 女性誌) 등에서 활약하는 여성 모델이나, 세대가
같은 여성 독자는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활력을 갖고 있으며 패션 트렌드 발신력(fashion
trend 發信力)도 강하다. 요즘 그러한 여성들에 의하여 지방에서 벼농사나 야채 재배를 하는 ‘농
갤(農 gal)’ 등의 활동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조직의 패션성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긴다. 고향을 사랑한다. 생
각하는 것보다 행동한다. 몸으로 직접 부딪치며 산다.’와 같은 마인드나 행동을 사랑하는 사람들
을 폭넓게 갤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고객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 개발, 상품 개발, 마케팅
(marketing), 광고 커뮤니케이션(廣告 communication), 프로모션(promotion)의 제안 등을 실시
해 나가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개발 센터(Creative 開發 center)’의 비즈니스 디자인 래보(business design
labo) 내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팀에는 14명의 ‘갤 래보 플래너’가 딸려 있다. B2B(business to
business : 기업 간의 전자 상거래) 외에 이벤트나 TV 프로그램, 잡지 기획 등도 계획(planing)하
여 문화로서 세계로의 발신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 일본 섬유 기계 학회 e·텍스타일 연구회 ‒ 발족 기념 강연회와 e·텍스타일의 최신 동향 보고
일본 섬유 기계 학회(日本 纖維 機械 學會) e·텍스타일 연구회(Electronic textile 硏究會)는, 오사
카 과학 기술 센터에서 발족 기념 강연회와 e·텍스타일의 최신 동향을 보고하였다. 최신의 ‘도전
섬유 기술(導電 纖維 技術)’이나 ‘센서 직물(sensor 織物)’,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 ‘적성 평가 기술’ 등에 대해 강연회가 열렸으며, e·텍스타일의 최신 연구 동향은 기능
개발 및 용도 전개로 중요한 역할을 달성하고 있는 최신 기술 동향을, 대학과 공설 시험장(公設 試
驗場) 기업의 전문가들이 보고하였다.
◎ 히가시 오미시에 있는 시미즈 소 - 먼지가 묻지 않는 조화를 상품화
시가현(滋賀縣) 히가시 오미시(東近江市)의 의류 제품 부자재(衣類 製品 副資材)를 제조하여 도매
하는 시미즈 소(淸水 惣)가, ‘먼지가 잘 묻지 않는 조화(造花)’를 호평을 받으며 판매하고 있다. 앞
으로는 절에서 사용되는 불화(佛花) 용도로도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조화 외에도 ‘퀼트면(quilt
綿), 태양 전지용 봉지 필름(太陽 電池用 封止 film)’ 등의 신규 사업의 규모가 3 ~ 5년 후에는 본업
을 웃돌 기세로 커지고 있다.
이 회사는 신규 사업으로서 광촉매(光觸媒) 후가공을 하여 먼지를 분해하여 떨어뜨리는 기능이 있
는 조화를 2009년부터 판매해 왔다. 진짜 꽃처럼 만들기 위하여 꽃잎을 꽃의 종류에 따라 폴리에
스터, 면 등으로 소재를 바꾸어 표현한다. 꽃잎의 줄무늬, 주름잡이, 색 먹이는 타이나 중국의 협
력 공장에서 손작업(手作業)으로 하여 꽃에 리얼리티를 갖추게 하고 있다.
먼지가 잘 안 묻는 조화의 니즈를 알아내고 여러 번 개량하여 2년 전부터 판매를 시작하였다. 특
히 어머니 날의 선물(gift)로서 인기가 있으며, 2009년에는 GMS(general merchandise store) 등
에서 예상 이상의 반응을 받았다. 어머니 날 상전(商戰) 당일인 골든 위크(golden week) 전인 4
월 중에 판매 예정분의 조화를 다 팔았다.
앞으로는 어머니날에 사용될 기프트를 더 많이 만들 뿐만 아니라 추가로 증산해야 하는 것이 묘지
나 불단(佛壇)에 올려놔야 할 불화로서의 판매가 있다. 백화점을 통하여 수요를 파악하고 있으며,
회사 내에서 프로젝트 팀을 짜서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것이다.
조화는 피고 있는 상태가 오래 유지되며 생화보다도 손 볼일이 없다. 시미즈 회장은 “불화는 항상
꽃이 피어 있듯 하여야 한다.”고 기세를 올리고 있다. 오피스용으로도 입소문으로 소문이 돌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