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섬유의 날 대통령표창 이명학 KOTITI 소장(국제섬유신문, 2009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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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등록일
2009.11.09
- 조회수
2335
- 신기술 개발ㆍ기관 운영 뛰어난 섬유공학 大家
- 신소재ㆍ애로기술 개발 선진국에 원천기술 수출
한국섬유기술연구소 이명학 소장(55)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제23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국내 개발이 어려운 각종 애로기술을 개발하여 섬유소재 혁명과 다양화
를 주도하여 우리나라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다는 포상심사위원과 정부의 만장일
치 결론에 따른 것이다.
“별로 한 일도 없는데 과분한 상을 타게 돼 오히려 송구스럽습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
고 섬유ㆍ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전력투구 하겠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연구개발 유공자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된 이 소장은 이번 수상이 자신의 업
적이라기보다 국제적인 명성의 시험연구기관인 KOTITI의 몫이라고 겸손하게 밝힌다.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 79년 한국섬유기술연구소에 입사해 평사원에서부터 연구실장ㆍ
이사를 거쳐 작년 2월 소장으로 승진하기까지 만 30년을 한결같이 연구개발과 관리경영을 맡아온
그의 이번 수상은 공적에 비해 너무 늦은 포상이라는 것이 학계와 연구소ㆍ업계의 공통된 시각이
다.
정통 엔지니어로서 남다른 학구열로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신
기술ㆍ신제품 개발 연구와 면방산업의 애로기술 개발에 정진해온 섬유공학 분야의 大家로 평가받
고 있다.
KOTITI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복합구조 방적사와 각종 패치사ㆍ편흡수 가공ㆍ다기능제ㆍ흡습발열
섬유ㆍ중공방적사ㆍ의마면서ㆍ원면 접착성 평가 등의 신기술ㆍ신제품 개발에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분야가 없다. 본연의 시험분석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과 신뢰를 구축한데도 그의 역할이 컸
으며 방직협회 회원사는 물론 전체 섬유업계 애로기술 타개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자로 정평
이 나있다.
“국내외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KOTITI는 명실공히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시험분석 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또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서 신기술 개발 사업을 주도해 괄목할만
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요”
순수 민간 시험분석 검사기관인 KOTITI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현 노희찬 이사장을 비롯한 전 현직
이사장의 탁월한 지도력이 큰 동력이었다고 겸손하게 공을 돌린다.
정부과제와 민간과제를 포함한 KOTITI의 수많은 연구성과와 실용화 효과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
을 정도로 획기적인 기술이고 그 숫자도 상상을 초월한 수준이다. 이 모든 실적과 성과가 이 소장
의 30년 재임기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각종 신소재ㆍ가공기술에 이어 최근에 KOTITI 자체기술로 개발한 차별화 패치사 제조설비까지 개
발해 섬유 기계 선진국에까지 거액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원천기술 수출을 눈 앞에 두고 있
다.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놓지 않은 타고난 겸양지덕에 대인관계와 친화력이 뛰어나 이사진인 면방업
계는 물론 업계ㆍ학계ㆍ연구소와 조직 내 직원들의 평가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