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새로운 질감 소재 「가란드」
- 출판일1995.09
- 저자
- 서지사항
- 등록일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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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구라레는 100% 폴리에스테르 스펀사를 사용하여 가볍고 쾌적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중공화를 통한 소재의 경량화를 추진하였지만, 중공율이 높은 소재는 방적, 연사공정에서 압축력에 의해 섬유가 쉽게 편평화되기 때문에 소재의 태가 기대한 것과는 다르게 반발탄력성과 강경도가 없거나 단면이 피브릴화되는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따라서 가벼우면서 반발탄력성과 강경도가 있는 소재개발을 위해 여러가지 기술, 즉 ①비중이 가벼운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스테르의 혼합체를 코어부로 하는 복합섬유→가공할 때 코어/스킨의 접함부분이 떨어짐. ②알칼리로 쉽게 용해되는 폴리에스테르와 코어/스킨 복합섬유→알칼리 감량처리로 중공이 생기지 않는다. ③홈이 있는 알칼리 가용 폴리에스테르 코어/스킨 복합섬유→알칼리 처리후 단면이 편평화되기 쉽다. 등을 적용하여 시행착오를 반복한 결과 방적, 제직, 염색가공 등의 모든 공정에서 중공 단면의 파괴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100% 폴리에스테르 스펀 소재 "가란드"를 개발하였다. 장섬유에서는 알칼리 감량에 의한 중공화가 불가능하지만, 중공단면인 단섬유를 알칼리 감량처리하면 섬유의 표면뿐만 아니라 내측면에서도 감량이 이루어져 섬유의 외경감소를 억제하므로 중공율은 향상될 수 있다. 따라서 가란드는 생지까지는 비교적 중공율이 낮은 상태로 방적, 제직한 다음 염색가공 단계에서 알칼리 감량처리하여 중공율을 높혀 강경도와 반발탄력성이 있는 쾌적 경량 소재이다. 중공단면의 두께가 얇으면 방적공정 등에서 단면이 피브릴화되기 때문에 가란드의 중공율은 10-15% 범위로 설정하였다. 폴리에스테르와 같은 열가소성 섬유는 공정 도중에 받는 열이력보다 높은 가열상태가 되면 방사할 때 원래 상태로 되돌아 가려는 성질이 있다. 예를 들면 원형단면의 장섬유를 가연가공하면 180℃로 가연 열고정된 섬유단면은 단섬유가 실의 내부로 밀려들어가서 5-6각형으로 변형되지만, 200℃ 이상으로 다시 가열하면 장섬유의 단면은 원래 상태로 복원된다. 가란드는 이와 같은 원리를 이용하여 원면의 방적공정에서 연신이나 꼬임을 부여할 때 가열을 최소온도로 억제하여 꼬임에 의해서 섬유가 구부러지는 현상을 방지하였으며, 또한 염색가공공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