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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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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10.26
안녕하세요
저희 KOTITI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면섬유를 머서화시키는 이유부터 설명드림니다.
면섬유를 가성소다등의 알칼리에 침지시키면 셀룰로스에 알칼리 이온이 흡착하여 셀룰로스가 다
음과 같이 이온화되어 셀룰로스 수산기간의 수소결합이 끊어져 분자간 결합력이 떨어집니다.
Cell-OH ----> Cell-O- + H+ [알칼리 조건하]
Cell-OH + NaOH ------> Cell-O- Na+[나트륨셀룰로스]
이때 섬유내외에서 이온농도의 차이가 발생하여 침투압이 증가하고 섬유가 팽윤, 해연되고 수축
되고 수세시 알칼리가 재 탈락되면서 면서 셀룰로스 결정격자의 구조가 cell 1구조에서 cell 11구
조로 바뀌고 결정영역과 비결정영역의 분포도 달라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면섬유는 알칼리를 처리하고 나면 섬유의 형태학적구조, 물리적, 화학적 성질이 개선
되는데 형태학적으로는 섬유의 단면이 원형으로 둥글게 변하고, 강도는 증가하며 밀도가 감소하
고 비결정영역이 증가하여 각종 화학약품이나 염료의 흡착력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면직편성물 등을 머서화가공(실켓이라고도 함)하게 되면 표면
광택이 증가하고 적은양의 염료로도 진한색상으로 염색할 수 있는 장점이 생긴다. 즉, 동일염료농
도로 더욱 더 농색의 염색물을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화학약품의 흡착 또는 흡수 성질이 증가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보다 빠르고 손쉽
게 그 정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바륨활성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면섬
유는 알칼리 조건하에서 Cell-OH 는 약산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염기성화합물을 흡수하여 상기와
같은 반응이 일어나며 시험을 빠르고 손쉽게 하기 위해 비교적 수산화물 가운데 활성화에너지가
작은 바륨을 선택하여 시험에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바륨수용액은 활성화에너지가 작아 반응성이 크며, 알칼리성으로 면섬유에 흡수되어 반응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머서화도를 측정하는 시험원리는 이러한 바륨의 성질을 이용하여 면섬유에 흡수되고 남은 바륨이
온의 양을 정량하기 위해 산-염기 적정법으로 염산을 이용하여 비이커에 남은 바륨을 적정하여 머
서화시킨 면섬유의 바륨이온 흡수정도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때 지시약은 강산-강염기 적정반
응에 사용하는 페놀프탈레인을 사용합니다.
한편, 바탕시험을 하는 이유는 수산화 바륨을 물에 용해시킬때 소정의 수산화 바륨을 물에 용해시
키는데 이때 수산화바륨이 완전히 100% 용해되지 않고 침전물이 남으며 공기중의 이산화탄소와
도 반응하여 불투명한 앙금을 만드므로 수용액을 만든후 하루정도 밀봉하여 방치하여 가라앉힌
후 맑은 상등액을 따라내어 사용하되 수용액의 정확한 노르말(N)농도를 구하기 위해 바탕시험을
행하는 것입니다. 이때 바탕시험은 면섬유를 넣지 않는 바륨수용액에 페놀프탈레인 지시약을 한
두 방을 떨어뜨린후, 염산수용액으로 적정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