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시중에 유통ㆍ판매 중인 합성수지제품 및 어린이제품 등 40개 제품(주방매트 10개, 짐볼 10개, 슬리퍼 10개, 어린이 우의 10개)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잔류성오염물질의 일종인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쇄염화파라핀은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우레탄(PU) 등의 합성수지 제품을 유연하게 하거나 불에 타지 않게 하는 첨가제로 사용되지만,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동ㆍ식물에 축적되어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국제협약을 통해 사용이 규제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에서 유럽기준을 초과하여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된 제품을 제조 ‧ 판매한 사업자에게 판매중단 등의 시정 권고를 했으며, 해당 사업자는 선진국 수준의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향후 판매될 합성수지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겠다고 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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