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재생섬유 브랜드 ‘Refibra™’ 주목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 셀룰로우스 섬유 소재

2025 년까지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의류 수요는 과중한 환경 부담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 약 5000만t인 매년 버려지는 의류의 80%가 쓰레기로 매립되고 있다.
이에 텐셀®의 새로운 혁신 프로젝트인 ‘Refibra™’는 그 해결책으로서 섬유 업계를 위한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렌징은 폐 면직물과 목재를 원료로 사용한 텐셀 섬유를 개발함으로써 섬유 업계의 혁신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마련했다. ‘Refibra™’는 재생 소재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상업적 규모로 제공하는 셀룰로오스 섬유이다. 이 섬유는 텐셀 생산 공정으로 생산되며, 이미 친환경 섬유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텐셀은 가장 지속가능한 천연소재 섬유로 자리매김했다.
폐 면직물 및 목재 소재의 ‘Refibra™’는 친환경 섬유 생산 기술 분야의 리더로서 렌징의 평판을 더욱 강화하고 버려진 제품의 재생을 통해 순환 경제를 향한 섬유 업계의 노력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렌징의 로버트 반 드 커코프 CCO는 “렌징의 경우, 패션 업계에서 순환 경제 모델을 발전시킴으로써 생태 자원 사용에 대한 압력으로부터 사업의 성장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자연에서 더 많은 원재료를 추출해야 하는 필요성을 줄이고 생태 자원에 대한 최종 영향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텐셀 세대인 ‘Refibra™’는 “줄이고(Reduce), 재활용하며(Reuse), 재순환(Recycle)”하는 것을 의미한다. 커코프는 “상표명인 ‘Refibra™’와 ‘재생 텐셀 섬유’라는 홍보 문구는 이와 같이 새로운 유형의 섬유가 재생 소재로 생산되어 천연 원료에 대한 의존성을 줄일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Refibra™’는 세계적으로 친환경적인 순환형 생산 공정으로 인정 받고 있는 텐셀 섬유 소재이기 때문에, 순환 경제에 분명히 기여하는 강력한 지속가능성 프로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섬유 업계에서 소재 원산지를 증명하는 공급 경로의 투명성은 점점 더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고객들에게 재생 섬유가 실제로 원단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시키기 위해 렌징은 새로운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으로 가공된 원단에서 ‘Refibra™’ 섬유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전체 공급망의 투명성을 보장한다. ‘Refibra™’ 섬유는 세계적인 렌징 브랜딩 서비스에 포함되어 있으며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상표를 사용할 수 있다.
커코프는 “지속가능성을 중요시 여기는 업계 선도적인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은 성공적인 시장 출시를 위한 전제조건이다. 이들 선도적인 기업들은 보다 친환경적인 패션에 기여하고 동시에 업계의 순환 경제를 촉진하는 협업 컨셉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텐셀 은 식물 소재의 친환경적인 섬유이다. ‘Refibra™’를 통해 미래의 제조방식을 추가하고 쓰레기를 자원으로 재평가하기 시작했다. 목표는 순환이다. 그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혁신 노력을 결코 중단하지 않을 것”고 밝혔다. [2017/03/27]

김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