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Mㆍ효성ㆍ휴비스ㆍ도레이케미칼 등 차별화 집중
흡한속건ㆍ냉감&보온ㆍ항균소취ㆍUV 차단ㆍ비침방지 등

국내 화섬사 메이커들이 경기 부진을 뚫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기능성 원사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등 해외 화섬직물 경기가 점차 살아나고 있어 국내 직물 업계도 고기능성 차별화 소재에 다시 집중할 때가 됐다”면서 “화섬사의 경우에도 중국 등 경쟁국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어 서로 협력해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화섬사 메이커들이 패션소재 업체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국내외 유망 전시회에 공동 참가해 국산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국내 주요 화섬 원사 메이커들이 집중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는 기능성 원사 브랜드를 살펴본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쿨론(COOLON)’은 운동할 때 입을 수 있는 쾌적한 흡한속건 항균 소재다. 놀라운 수분 흡수력이 있고, 우수한 발산 기능으로 쾌속 건조되며, 독특한 광택을 지니고 쾌적한 촉감 및 우수한 드레이프성을 자랑한다.
‘ATB-UV+’는 FDA 승인을 받은 안전한 은 성분에 의한 99.9% 항균 기능으로 건강함을 갖춘 미래형 섬유다.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며 수 차례 세탁 후에도 항균 기능이 발휘된다. 피부 깊숙히 침투하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고, 특수 단면 구조로 땀을 빠르게 배출하고 쾌적함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유베일(UVEIL)’은 특수기술을 이용, 원사 내 자외선 차단 및 비침방지와 냉감을 구현하는 기능성 감성 폴리에스터 소재다. 우수한 드레이프성을 가진 제품으로 선명한 색상 발현으로 스포츠웨어로도 적용 가능하다. UV 자외선 차단률이 99.3%에 이르고 다른 원사 대비 치열효과가 우수해 냉감 촉감을 느낄 수 있다.
‘미모필(MIMOFIL)’은 마일드한 멜란지 톤을 가져 시각적 심미성을 높인 소재다. 원사 단계에서 투톤 효과를 발현하며, 이형단면 구조의 탁월한 흡한속건성을 지녔다.
‘아쿠아로드-아이스(AQUAROAD-ICE)’는 나일론 프리미엄 냉감 소재이다. 차별화된 단면에 의한 접촉 냉감이 우수하다. 특수 세라믹 삽입으로 자외선 차단을 극대화했고 탁월한 비침방지 기능과 드레이프성과 차분한 피팅감이 우수하다.

-효성

‘코트나(COTNA)’는 코튼 라이크한 폴리에스터 원사다. 면 섬유는 촉감이 좋고 땀 흡수가 빨라서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섬유이지만 구김이 심하고 니트류에서는 보풀이 많은 단점이 있다. 반면에 ‘코트나’는 면섬유의 촉감과 흡한속건 기능 등의 장점은 그대로 재현하면서 구김이나 보풀 등의 단점은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프레쉬기어(FRESHGEAR)’는 소취성 원사로 땀 냄새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가공 처리가 아닌 원사 자체의 고유 기능으로 세탁 횟수에 무관하게 기능이 발현되는 반영구적 원사다. 독특한 단면으로 흡한속건 기능도 부여하고 있어 사계절 쾌적하게 옷을 입을 수 있게 해준다.

-휴비스

‘헤일론(Halon)’은 세계 최초로 폴리프로피렌(PP)과 나일론을 결합한 고난도 신물질 NPY 첨단 신소재다. 이 첨단 나일론 PP복합사는 원사 표면을 나일론사로, 원사 내부의 중공 부문을 PP 코아얀으로 채운 단면 변형 방사기술로 개발됐다. PP섬유의 장점은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내열성까지 추가해 기존 단점을 완전 보완함으로써 의류소재의 혁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PP섬유 비중이 50%이상 함유돼 나일론 66보다 훨씬 가벼우면서 내부에 수분이 침투하지 못해 땀이나 비를 맞아도 쉽게 건조되고 때가 타지 않으며 보온성과 냉감이 뛰어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아웃도어와 스포츠웨어, 스타킹용은 물론 재킷, 바지용으로까지 용도가 다양하게 적용된다.
‘헥사 플라워(HexaFlower)’는 특수 이형 단면 제사 기술로 만들어진 원사로, 이로 만든 원단은 아세테이트와 같은 우수한 광택을 지닌다. 원사가 가지고 있는 이형 단면이 빛을 여러 방향으로 반사시켜 만들어내는 고급스러운 광택이 특징이다. 휴비스 고유의 특수 폴리머를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는 소재이다. 이 원사가 갖는 이형 단면은 원단으로 사용했을 때 드라이한 느낌을 주며, 필라멘드 사이 사이의 공간이 원단의 볼륨을 높여준다. 또 우수한 보온성도 갖고 있다. 원사 내부의 중공은 원단에 열 전도성이 매우 낮은 공기층 형성시켜 외부 냉기의 유입과 내부 열기의 발산을 차단시켜 준다. 원단을 만졌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어 더운 환경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느끼게 해준다.

-도레이케미칼

‘에이클로-엠(AIRCLO-M)’은 초경량 보온 소재이다. 원사 내부에 공기층을 함유하고 있어 가볍고 따뜻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유니클로 청바지에 사용되며 차별화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또 고중공 경량 보온 소프트터치 비침 방지 흡한속건 소재 ‘에어-엠(AIR-M)’, 아세테이트 라이크의 우수한 신축성과 드라이 터치 드레이프성과 볼륨감이 살아 있는 ‘SPF’ ‘NCY’, 멜란지 느낌의 원사인 ‘JOY’ ‘RAINFALL’, 부드러우면서 따뜻한 느낌의 울 라이크한 소재인 ‘JLY’ ‘HTY’ 등을 제안하고 있다.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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