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기술연구소(KOTITI, 소장 이명학)는 중국 질량감독국 소속 섬유검험소(Shanghai Institute of Fibre Inspection, SIFI)를 시험검사 협력 서비스를 위한 한중 섬유제품 시험 검사 업무로 협약을 체결했다. KOTITI는 중국내 공인시험기관과의 업무협정을 통해 최근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 GB 규격인 국가섬유제품 기본안전기술규범 적용에 대한 업계의 부담을 크게 경감시키는 한편 국제 공인 시험기관으로 위상을 다지게 됐다. KOTITI는 지난해부터 섬유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적극적 대응을 위해 세계의 거대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적극적 공략과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섬유 업체에 대한 근접지원 체재 구축을 위해 상해, 연태, 대련, 청도지역에 진출해 있다. 이번 SIFI와의 업무 협약은 중국 사업의 활로 개척과 중국 수출입 섬유제품에 대한 중복시험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게 됐으며, 분석기간 단축과 함께 분석료 등의 경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