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월 1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하는 제 30회 정헌섬유상은 우리나라 섬유산업 발전에 공헌한 섬유인을 엄선, 기술부문, 학술부문, 경영관리부문, 산업진흥부문, 특별부문 등 5개 부문으 로 분류해 매년 2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이번 섬유기술부문 수상자는 한국섬유기술연구소 이명학 소장이 영예를 안았다. 이 소장은 30여 년 동안 면방적을 비롯한 섬유산업의 수출, 신 섬유(제품) 신기술개발, 국제대회입상으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특히 복합구조 방적사, 패치사, 편발수/편흡수 가공, 다기능제, 흡습발열섬유, 중공 방적사, 의마면사, 원면 점착성 등의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국내 섬유기술 향상에 크게 기 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술부문은 강태진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강태진 교수는 섬유공학회 학술상을 비롯 서울대 공 과대학 최우수 강의 교수상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한 경력과 함께 학술분야 공적을 쌓았 다. 고강도 고내열성 탄소섬유 복합소재 개발과 초경량 순간강화 개인 방호복 개발은 항공우주분 야와 군수산업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높은 강도를 유지하면서 우수한 내열성과 삭마특성을 유지 하는 초고내열성 탄소섬유복합소재의 최적성형 방법과 정확한 특성 예측과 평가방법을 제시해 학 문적 가치 뿐 만 아니라 한국 우주 항공 산업과 국방산업분야에 크게 기여했다. 또 이번 정헌섬유 상은 30회를 맞아 특별공로상으로 최광준 사장을 선정 시상한다. /김임순 기자 sk@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