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의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인 테크노라는 송산공장에 연간 500톤 생산설비를 가지고 있는데, 현재 200톤의 증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8월부터 연간 700톤 규모가 된다. 93년도의 용도별 내역을 보면 벨트, 호스등의 고무보강재 35%, 로프와 케이블 등에 20%, 직물과 망등의 산업자재 15%, 방호복 10%, 시멘트와 플라스틱 등의 보강재 20%로 되어 있다.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의 수요는 앞으로 전세계에서 년 7%의 증가가 기대되며, 그중 테크노라는 지금까지 7%를 상회하는 신장을 기록하므로써 앞으로의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 증설을 한 것이다. 라이벌 관계인 도레이외 듀폰의 "케블라", 오스트리아 악조사의 "트와론"에 비해 생산능력이 작기 때문에 우위성 있는 내약품성, 내피로성, 내혼열성 등을 살린 니치(Niche) 전략으로 수요를 개척하고 있다. 지금 중요시하는 제품분야는 ① 콘크리트 보강재, ② 벨트등의 직물용도, ③ 벨트 등의 고무 보강재이다. 수출은 고무 보강재 용도로 유럽준심으로 전체의 40%를 점하지만 환율관계와 수출환경의 악화로 감소경향에 있기 때문에 한국, 대만등 아시아 시장 개척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