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레의 폴리알릴레이트섬유인 벡트란은 ① 고강력, ② 내수성·내약품성, ③ 내탄성, ④ 내절단성에서 우수하다. 다랑어 주낙용 낚시줄이나 양식용 어망등 수산관계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93년도는 연산 200톤에 이른다. 금년에는 방호시트와 선박 보류용 로프등에 용도를 개척하여 300톤의 생산, 판매를 전망하고 있다. 방호시트는 철근콘크리트 선체현장용으로 피스다이야몬드 공업과 공동개발한 것인데, 2월부터 본격 판매하고 있다. 줄톱을 사용하여 철근콘크리트를 해체하는데, 줄톱에 붙인 다이야몬드가 비산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철판이나 폴리카보넷제 판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것들이 무겁고 접을 수 없는 불편함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것이 벡트란의 방호 시트이다. 가볍고 접을 수 있는 외에도 내탄성능이 높다. 금년에는 2,000㎡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고, 이어서 작업용 장갑도 개발할 예정이다. 폴리머 공급원인 미국 세라니즈사에게 실을 판매하고 있는데, 수출비율은 15%이다. 요트선과 작업용 장갑 용도로 순조롭게 신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