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섬유산업을 비롯하여 경공업부문의 대일수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대일무역의 Unbalance 해소를 위한 대만정부의 지원도 있지만, 중소기업의 대일수출 의욕이 엔고로 강화되었다는 배경도 있다. 대만은 섬유제품 뿐만아니라 경공업의 대일수출에 있어서, 중국 등과 같은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을 갖고 있는 나라와의 경쟁에 뒤떨어져 과거 순년간 감소경향을 보여왔다. 이러한 경향은 금년에도 계속되고 있는데, 최근의 급격한 엔고를 활용하여 다시 대일 수출을 확대하려는 기운이 나오고 있다. 5월 중순에 동경과 대판에서 처음으로 열린 무역·투자·기술상담회는 내방객도 당초의 예상을 웃돌았다. 잡화같은 일반 그룹의 선도를 맞은 무역발전국의 진씨는 "동경의 첫날은 57사, 이틀째는 68사 였었는데, 1일만 열었던 대판에서는 75사가 내방하여 담당자는 상담에 정신이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대형무역·투자·기술상담회는 금년들어 대일시장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만에서는 처음으로 기획되었으며, 섬유·Apparel 관계는 북경에서의 국제복장박과 겹쳤으므로, 5사 밖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전자부품, 자동차, 일반상품, 조명기구, 기계부품, 소비성 전자기기, Computer 및 주변설비, 볼트, 금형 등을 포함하여 전부 합쳐서 10 그룹, 139사, 212명이 이 Mission에 참가하였다. 동경에서는 Capital 동급 Hotel, 대판에서는 Hilton Hotel에 회장을 설정하고, 관계기업을 초대하여 상담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개별기업을 방문한 그룹도 있었는데, 모두 진지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대만의 대부분의 기업은 지금까지는 대만 국내에서만 대응해 왔는데, 중국이나 Vietnam에도 생산기지를 가진 기업이 늘어나고 있고, 가격면에서 폭넓은 대응이 가능하게 된 것도 대일수출 확대에의 의욕을 강화하게 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질과 동시에 가격도 요구되고 있어, 경공업 분야에서는 대만의 역할이 과거보다도 더 중요시하게 될 것이다."라고 무역발전국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 대형 Mission을 파유하는데 있어 불경기때문에 활발한 상당을 기대할 수 있을지 불안도 있었다. 그러나 개막하고 보니 예상이상의 효과가 있어 대만측은 사기가 올라있다. 5월말에서 6월초에 걸쳐 Mini Europe 계획의 상담회도 예상되고 있어, 대일수출 상담은 한층 더 활기를 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