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직업계에 밀어 닥치고 있는 중압은 87년 하반기부터 외국으로 부터의 직접투자가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현지자본이 적극적으로 설비를 증강하던 시기와 비교하여 변화한 양상을 볼 수 있다. 그뿐아니라 현재의 불황은 87년 상반기 이전의 상태와 비교해 보아도 극히 나쁘다. 외국으로부터의 직접투자가 증가하기 이전에는 방적설비도 200만추를 웃도는 신증설이 있었으며, 태국의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의 대증설이 진행되어 자연히 과잉공급의 구조적 불황과 직면하게 되었다. 방적채산은 원래 원면 cost에 따라 많이 좌우되고 있다. 금년 전반은 원면 cost가 작년보다도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polyester SF도 일본의 데이진 polyester 등이 방적불황을 고려하여 값 인상을 자제하기도 하여 시황만 호전하면 채산은 유리하게 돌아갔을 것이다. 그러나 파키스탄이나 미국 미시시피강 범람등의 자연재해로 면작황도 악화하였으므로 후반기에 들어서 면화가격도 수급관계로 견조장면으로 돌입하였다. 공급과잉, 수요부진에 의한 원사시황의 하락과 원면 cost의 상승은 방적회사에게 업친데 덮친 격이 된것 같다. 일본계 기업들은 scrap && build에 의한 Air jet의 증설로 직물의 차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