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분산염료를 이용한 면(Cotton) 원단의 초임계유체염색

 

  세계의 섬유제품 생산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다량의 용수와 에너지를 소비하는 염색공업은 앞으로 환경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염색 과정에서 사용하는 물을 초임계이산화탄소(scCO2, Supercritical CO2)로 대체하는 초임계유체염색법이 개발되었다. 이 염색법은 섬유에 염료를 흡진시키는 공정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폐수가 나오지 않는다. 폴리에스터 섬유 염색 시에는 염색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건조공정이 필요 없다. 또한 미고착 염료를 분말상태로 회수할 수 있으며, 조제가 필요 없는 등 기존의 물을 사용하는 염색과 비교해서 여러 가지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물 사용 염색에서 초임계유체염색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폴리에스터섬유 이외의 다른 섬유에 대해서는 염색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폴리에스터섬유에 추가로 면섬유까지 염색 될 수 있다면, 세계에서 생산되는 섬유의 약 90 %를 염색할 수 있는 것이므로 물 사용 염색에서 초임계유체염색으로의 전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 본고에서는 면섬유에 초임계유체염색을 적용한 실험을 설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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