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염색 멜란지사 EcoCell+  

  최근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섬유 패션산업의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중반부터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의 붐이 일어나면서 환경 및 노동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섬유제품이 그 대안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적인 패션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섬유제품의 실현을 위해 구체화된 계획을 발표하거나 이미 시행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섬유제품의 지속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천연소재, 생분해성 합성섬유 및 천연화합물을 적용하는 제품이 증가하는 상황으로, 특히 풍부한 가용성, 생체 적합성, 저독성 및 친환경성 등을 지닌 식물유래 천연소재 및 천연 유래 화합물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 

  현재 셀룰로스 섬유의 염색에 사용되는 염료 가운데 반응성 염료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면 섬유와 공유결합을 형성할 수 있는 반응성 염료는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견뢰도를 나타낸다. 그러나 이 염료는 염을 사용해야 흡진율을 높일 수 있고 염료 분자를 제거하기 위해 여러 번의 수세 공정을 거쳐야 하는 단점이 있다. 특히 물속에 남아있는 과량의 염은 환경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EcoCell+은 KOTITI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한 양이온성 셀룰로스 개질 섬유를 혼용한 방적사이다. 면, 텐셀, 모달 및 비스코스레이온 등 셀룰로스 섬유를 개질하여 음이온성을 띠는 염료나 가공제에 대한 셀룰로스의 직접성을 증진시킨 것으로 실, 원단 및 의류 상태에서  염색하여 다양한 색상의 멜란지 효과를 부여하는 후염 멜란지사로서 기존 멜란지사보다 빠른 납기가 가능하다. 또한 생지상태에서 표백 후 염색이 가능하고 무기염과 알칼리 없이 소량의 반응성 염료로 염색이 가능하여 용수 사용 및 폐수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는 등 친환경적인 염색제품을 얻을 수 있다. 
 


 EcoCell+은 상온에서 염색이 가능하며 반응성, 직접 및 산성 염료와 같은 음이온성 염료를 사용하고 중성염과 알칼리는 사용할 필요가 없다. 또한 사용되는 염료의 양을 최소화할 경우 염색이 완료된 상태의 염액은 거의 투명한 정도로 미고착 염료를 줄일 수 있어 염색 후 수세 공정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염색공정 시간이 획기적으로 감소하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EcoCell+은 ‘친환경 후염 멜란지사’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해외의 유사 제품의 경우, 염색의 재현이 어렵고 탈색•재염이 안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본 기술은 우수한 재현성과 탈색•재염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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