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ile + Apparel = Fashion이라고 한다. 물론 협의의 정의지만 Textile 업계에서는 이 개념만으로도 패션의 중요부분을 담당하는 입장이란 것을 새삼 인식할 필요가 있다. 예전의 소재란 견, 모, 면, 마의 4종이었고, 그나마도 혼방이란 생각하지도 않던 때라 그 제품 영역은 단순했으나 비스코스, 아세테이트를 위시하여 3대 합성섬유가 섬유업계 에 도입되면서 다양한 혼방제품과 더불어 소재 영역이 복잡해지기 시작하였다. 특히 국내 소재업계와 의류업계와의 소통방식의 미숙으로 패션업계가 요구하는 새로운 소재에의 수요를 채워주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 물론 이런 것은 시스템상의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어느 한편만 나쁘다고 단정 할 수도 없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차치하고, 본고에서는 어떤 새로운 소재가 패션계에 등장하고 있으며, 그 동향은 어떠한가 하는 것을 위주로 하여 새로운 소재동향을 해설을 곁들여 소개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