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 보석(Jewel of Fiber)" 혹은 "면화의 여왕(Queen of Cotton)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고귀하였던 해도면! 이 이름은 영어를 우리말로 직역하여 놓은 말이다. 이 해도면은 카리브 해상에 떠 있는 여섯 개 섬에서 재배되는 면화로서, 그 원산 지는 남미가 발상지이며 학명은 고시피움 바바덴스(Gossypium Barbadense)이다. 이 면화의 가장 유명한 특징은 세계 여러 나라의 면화 중에서 섬유장이 가장 길다는 점이다. 즉, 평균 섬유장이 약 49mm(45-55mm)로서 다른 면섬유(대략 25mm)보다 훨씬 길기 때문에 초장섬유면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