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로 모시다. 한자로 저마(苧麻 또는 紵麻)라고 하며 라미라는 영어 이름을 갖고 있는 섬유다. 라 미란 이름은 원래 말레이시아에서 재배되었던 저마의 이름을 말레이시아어로 'Rami'라고 하였는데, 그 후 이것이 프랑스로 들어가면서 Ramie란 이름으로 정착되어 국제적인 용어가 되었다. 저마는 쐐기풀과(Urticaceae)에 속하는 모시풀속(Boehmeria)의 식물에서 채취하는 인피섬유다. 저마 는 숙근성의 다년생 초목으로 뿌리의 번식이 왕성하며, 고온 다습을 좋아하고, 특히 햇빛을 즐기 는 식물로 주산지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의 남동부(양자강 연안),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 라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