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여름이라고 하면 찌는 듯한 한여름을 생각하는데, 영국에서는 섬머(summer)라고 하면 하지를 의미한다. 미드섬머라고 불리는 하지일 때 우리나라는 장마가 한창이기 때문에 가장 싫은 계절 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준브라이드(june bride)라고 하는 말이 있을 정도로 좋은 계 절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의 여름과 영국의 섬머에 대한 개념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