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선이라고 부르는 능선에 유사한 선이 나타난다. 비교적 주자선이 확실하게 보이며 광택이 풍부하 다. 부드러운 태를 하고 있고 드레이프가 아름답게 나타난다. 바닥이 치밀하고 중간 정도의 두께이다. 이러한 직물을 바로 비니션(venetian)이라고 한다. 비니션은 경 5매 주자이다. 경사의 부출이 많은 옷 감으로 경사의 올 수는 위사의 올 수의 2배 이상으로 급경사의 주자선이 나타난다. 따라서 비니션을 주 자능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이러한 주자선이 능선과 유사한 느낌을 갖기 때문에 개버딘 (gabardine)이라든가 서지(serge)라고 오인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