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 곳으로 집중하는 리스크를 느끼는 일본의 상사, 어패럴 회사들이 증가하면서 베트남 등 동남 아시아를 “플러스 원”의 가공 거점으로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인도는 어떨 까? ‘갭’이나 ‘월마트’ 등에서 인도를 중국과 대등한 생산 거점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지만, 일본 에서는 에스닉 붐 이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어패럴 회사들은 적고 상사에서도 인도를 가공 거점 으로서 중요시 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그 이유로는 거리나 품질 관리의 어려움, 코스트에 가세하 여 “더럽다”라든가 “싫다”라고 하는 고전적인 감정론도 있다. 패션 업계의 인도에 대한 인식은 완 전히 지연되고 있다. 인도의 섬유 산업은 국내에서 3,500만 명의 고용 인구를 껴안고 140억 달러의 각종 섬유 제품을 세 계에 수출하고 있는 섬유 대국 가운데 하나이다. 구미로부터는 메가 리테일 뿐만이 아니라, ‘토미 휠피거’ 등 어패럴 메이커의 진출도 활발하다. 현 지에서는 월마트 1개사에서 12억 달러의 생산액 이상이라는 정보도 있다. 많은 메이커가 주요 지 역에 바잉 오피스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중국과 비교하면 양 및 산업 구조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텍스타일 수출의 볼륨으로는 1/4, 가먼트에서는 1/7에 지나지 않는다. 또 섬유 생산으로부터 방적, 직포에 이르기까지 생산의 수직 적인 밸런스가 뛰어난 중국과 달리 인도는 섬유 생산이 돌출하여 크다. 또, 전체 직물 생산 중 63% 가 파워 룸이라고 하는 반수동의 직기로 혁신 직기를 이용한 생산 비율은 매우 작다. 어느 시산에 의하면, 세계의 시장 점유율을 배증하려면 약 300억 달러의 신규 투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러한 인도를 어떻게 볼까? 이것은 장점으로도 단점으로도 된다. 품질 관리는 어렵고, 납기가 늦 어지는 일이 있으며, 상품에 격차가 나오는 일도 드물지 않다. 상사가 “인도 쉬프트”에 소극적인 이유도 과거에 재고나 품질 관리를 잘 컨트롤 할 수 없었던 점에 있는 것 같다. 실제 일본은 물론 중국과 같은 방식으로는 실패한다. 향후는 종래의 그러한 견해를 크게 바꿀 필요가 있다. 파워 룸(반수동 직기)에서 제직된 원단은 독 특한 감촉을 가져 수방, 수직의「카 데」, 황금의 “무가” 실크, 자수, 시보리, 프린트 등 소재로부 터 염색, 가공에 이르기까지 수예품감이 넘치는 소재는 하나하나에 짬이 없다. 또, 구미의 어패럴에 비교하여 일본의 MD나 디자이너의 인도 진출은 계속 늦는다. 인도에 비집고 들어가 물건 만들기를 하는 디자이너는 그 만큼 많지 않기 때문에, 인도를 “더럽다”다든가 “싫 다”라고 보는 고전적인 감정론이 뿌리 깊다. 구미 메이커들 사이에서는 디자이너를 보내 인도에 서 만들기에 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패션 산업적으로 보면, 일본과 인도의 궁합은 결코 나쁘지는 않다. 부가 가치가 높은 소재나 상품 을 만들 수 있는 인도는 소로트 다품종 체질의 일본 마켓에 빠지기 쉬울 것이다. 최근에는 풍향이 바뀌어 온 것을 느낀다. 원래 고객은 디자이너 브랜드로부터 대기업 GMS, 전문점에 이르기까지 폭 넓지만 전체적으로 바이어의 인식이 바뀌기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