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풀 극소화 (1), 보풀이 적은 것만으로는 팔리지 않는다? 복식의 트렌드는 지금 양극화하고 있다고 한다. 즉, 극단적으로 “아름답다” 또는 “더럽다” 가운데 어느 한 쪽이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경우, 보통 실을 사용하여도 염색이나 가공으로 충분히 외 형상 예쁘게는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데도 눈이 높아진 바이어는 납득하지 않는 것 같다. 예를 들면, 검정과 흰색의 격자 무늬 직물인 경우 보통 실이라면 예쁜 콘트라스트를 표현하는 것 은 꽤 어렵다. 그래서 유럽에서 개발되었던 것이 컴팩트 사이다. 통상의 링 사에 비하여 절반 이하 의 보풀인 컴팩트 사로 짰을 경우 발색성이 뛰어나 격자 무늬도 신축성이 있는 아름다운 콘트라스 트를 가진 직물이 된다. 2000년을 경계로 수입 컴팩트 사가 일본 시장에 나왔다. 일본의 방적 각사가 컴팩트 정방기를 도 입하는 것은 2002년 이후다. 현재 컴팩트 정방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日淸紡을 시작해 구라보, 大正紡績(大阪府 阪南市), 旭紡績(大阪府 阪南市), 유니치카 텍스타일의 5개사이다. 소모식 컴팩 트 정방기의 경우, 日本毛織, 東亞紡織의 2개사가 설비를 가지고 있다. 컴팩트 정방기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한편 “기존의 정방기로 보풀이 적은 원사를 생산할 수 는 없는가”라고 하는 생각이 나왔던 것도 요즘이다. 東洋紡의 “프리모 파인”, 다이와보의 “퓨어 컴 팩트” 등은 그러한 생각 속에서 태어난 링 정방기의 보풀 극소화 실이다. 정방기의 개조나 정방 공 정의 연구로 컴팩트 사와 거의 동등하든지 그 이상으로 보풀을 억제한 원사 개발에 성공하고 있 다. 어떤 의미에서 “과연 일본의 방적 기술”이라고 할 만큼의 개발이었으나 반드시 판매가 궤도에 오 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수입 컴팩트 사에 비해 “비용 이점이 적다”(다이와보 국제 개발부)고 하 는 것이 큰 장애가 되어 정작 확대 판매가 진행되지 않은 것이 현상이다. 그러나 수입 컴팩트 사가 압도적으로 순면사인 점을 생각하면 예컨대 유행하는 대나무 섬유를 사 용하는 등 아직도 개발의 방향성은 여러 가지 있고 결코 확립한 기술이 소용없게 된다고는 생각되 지 않는다. 그러한 점에서 시키보가 개발한 직물, 가공의 종합적 기술에 의해 보풀의 적음을 추구한 “LS- Y”는 최초부터 텍스타일 판매를 의식한 것이었다. 국내에서의 전개만이 아니라 중국에 수출하는 등 판매 실적은 착실하게 증가하고 있다. 보풀 극소화 (2), 극한의“미”를 추구한다. 방적, 제직, 가공에 이르기까지 토탈적인 기술을 구사한 보풀 극소화 소재“LS-Y”를 개발한 시키보 이지만 방적 기술만으로 스폿을 맞추어 보풀 극소화, 내마모성이 뛰어난 원사 “STS(슈퍼 테크노 스피닝)”도 2003년에 개발했다. LS-Y가 직물인데 대하여 STS는 편물 전용이 중심이다. 재미있는 것은 STS의 개발과 동시에 “SWS(슈퍼 더블 소프트)”도 개발한 것이다. 이것은 반대로 “보풀을 극 력 많게”한 소재로 텍스타일 단계에서 기모한 소재보다도 한층 후쿠라미감을 표현할 수 있다. 국 내 어패럴의 저명 브랜드에 채용되는 등 실적도 조금씩 생기고 있다. 소모방 쪽에서도 보풀을 줄이는 시도가 되고 있다. 東洋紡의 테크노 울은 장단 복합혼섬 기술 “마 나드”의 기술을 응용하여 소모식 컴팩트 사보다 보풀이 적은 원사“싱로드”를 개발하였다. 통상 컴 팩트 소모사에 비하여 보풀 수는 50% 이하이고, 포합력 시험에서도 10배 이상의 포합력이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링 사 중심으로 살펴보았으나 실제 공기 정방사라든가 결속 정방사 등은 컴팩트 사에 비 하여 구조상 보풀은 적다. 다만 보풀이 적기 때문에 반드시 원단에 아름다운 표정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링 사와 같이 부드러운 감촉을 어떻게 표현할까에 개발 포인트가 있는 것 같다. 다이와보의 OE사 “에어 컴팩트”는 지금까지의 OE사의 이미지를 뒤집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 다. 이것도 BD-200이라고 하는 OE기를 포함한 일련의 방적 공정의 개발로 보풀을 극력 억제한 소 재다. 통상의 컴팩트 사와는 다른 내추럴감을 표현할 수 있다. 물론 컴팩트 정방기를 보유한 기업 도 단순한 컴팩트 사를 생산하는 것은 아니다. 컴팩트 사 중에서도 차별화하는 움직임이 높아지 고 있다. 同興紡은 2004년 컴팩트 사의 정방 교연 “알티마 DUO”의 판매를 개시하였다. 통상 컴팩트 사에 비 해 보풀이 적고 발색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도 쌍사로 사용하고 있던 부분을 알티마 DUO로 바꿈으로써 코스트 메리트도 크다. 구라보에서도 아름다운 원사군 “美紡”시리즈 중에서 컴팩트 사 “코레나 스핀”을 전개하지만 더욱 이 아름다움을 추구한 컴팩트 사를 개발 중이다. 다만 너무 보풀이 없으면 원단으로 했을 경우 오 히려 결점이 있으면 눈에 띈다고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현재 그러한 문제를 기술적으로 개선 하고 있는 단계로써, 완성되면 美紡 시리즈에 추가할 생각이다. 그 외에도 새롭게 컴팩트 정방기를 도입한 유니치카 텍스타일에서는 자랑으로 여기는 2층 구조사 기술 “펄 파” 방식과 조합한 새로운 컴팩트 사의 연구 개발도 진행한다. 旭紡績(大阪府 泉南市)에서는 伊藤忠商事, 帝國纖維와 함께 면ㆍ마의 컴팩트 사 “테이센 리네디 란”을 방적하는 등 컴팩트 정방기에서 새로운 차별화사 개발의 시도는 아직 시작되었을 뿐이다. 2층 구조사 (1), 2층 구조사와 복중층사의 차이 대기업 방적 각사가 거의 상품화하고 있는 2층 구조사를 기업에 따라서는 복중층사라고 부르는 경 우가 있다. 사실은 부르는 법이 다른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현재 보는 것만 으로 어느 기업의 것인가를 알 수 있는 만큼 개성이 강조된 2층 구조사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각사 기술자의 이야기를 들으면 “당사가 2층 구조사의 기술에서는 첨단을 간다”고 호언하는 경우 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것은 틀림없이 차이가 있는 것 같고 틀린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각사 2층 구조사의 생산 방법 은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어디가 어떤 점에서 다른지를 명확하게 적을 수 있는 만 큼 기술이라는 것은 단순하지 않다. 2층 구조사의 생산이 어려운 점은 역시 커버링 하는 부분이다. 각사는 독자적인 수법으로 커버링 률을 측정하지만 완전하게 100%라고 하는 것은 꽤 어려운 것 같다. 물론 심사의 부분의 비율이 커 지면 커질수록 커버링률이 저하한다. 이러한 커버링률의 향상이 각사 공통의 과제가 된다. 그런데 실제로 각사가 내놓은 2층 구조사를 살펴보자. 판매에 금년 정확히 30년이 되는 유니치카 텍스타일의 “펄 파”가 아직껏 인기 소재인 것은 품질의 안정이라고 하는 점 이외에 소재의 구성의 다채로움을 들 수 있다. 최근 동사에서는 독자 원료의 개발에도 힘을 써 2005년 직접 키토산을 섬 유화한 “키토케어”나 대나무 그 자체의 섬유를 사용한 “藍竹” 등도 펄 파 기술로써 방적사를 제공 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기존의 재생 셀룰로스 섬유 “실퍼”나 PTT 섬유 “테라막” 등을 심사로 하 고 면 등으로 커버링한 소재도 내 놓는다. 2층 구조사로 하는 이유는 소재의 편성으로 기능성을 높인다고 하는 이유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테라막과 같이 열에 약하다고 하는 결점을 보충하는 의미에서도 2층 구조사의 방적은 유용하다. 그러나 유니치카 텍스타일의 조건은 역시 무엇보다도 커버링률이다. 번수라든가 혼용율도 달라지 지만 “높은 커버링율이 타사와의 차이”라고 분명히 단언한다. 시키보는 심(core)부의 소재가 폴리에스터라면 “메린콜”, 트리아세테이트 장섬유라면 “치코리 노”, 아크릴 장섬유라면 “트리페라”라고 폭 넓게 전개한다. 커버링 부는 면이나 면/모달 혼용 등으 로 여성용 니트 소재 전용이 많다. 다만 시키보의 경우 굳이 이것들은 2층 구조사라고 부르지 않 고 복중층사라고 부른다. “완전하게 커버링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기술력이 없는 것이 아니 다. 미묘하게 심사가 되는 부분의 소재를 보이게 함으로써 독특한 감촉을 추구한다. 각사가 2층 구 조사로 첨단을 걷는다고 하는 것은 “반드시 차이는 아니다”고 전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2층 구조사 (2), 단순한 것 같아도 단순하지 않다 구라보도 2층 구조사의 개발에 대해서 힘을 쓰는 기업이다. 동사의 2층 구조사 기술은 FCM(포커 스 메소드) 방식이 기본이다. FCM과는 다른 소재를 심초 구조로 방출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그러 한 기술로 태어난 것이 심사 폴리에스터에 면을 커버링 한 “샤레이드”이다. 그러한 샤레이드로부터 파생하여 여러 가지 소재가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소재가 중공 사 “스핀 에어”일 것이다. 구라레의 PVA계 섬유 “구라론 K·”을 심사로 하고 면으로 커버링한 소재 로써 고객이 텍스타일이나 제품 등 좋아하는 단계에서 구라론 K를 녹여 사용한다. 최근에는 융해 온도가 종래품보다 낮은 것도 개발하여 더욱 사용하기 쉽게 되었다. 가장 구라보 기술력의 높음을 나타내는 소재로 “구레멜”이 있다. 이것은 “스피닝 콤보”(고도의 복 합 방적 기술에 의한 차별화 복합사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개발된 것으로 말하자면 샤레이 드의 정방 교연 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2층 구조사의 정방 교연은 기술적으로 어렵다. 교 연 단계에서 2층이 무너져 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스핀 에어와 함께 수출에 힘을 쓰는 “루나파”도 심사가 방축 울, 초부가 면인 2층 구조사이다. 특 징으로서는 양모의 따끔따끔한 감을 감소한다. 이것도 유니치카 텍스타일 테라막의 펄 파를 사용 한 “펄 파 TC”와 마찬 가지로 2층 구조를 살려 결점을 보완한 소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의외로 다채로운 2층 구조사를 전개하는 것은 일본뿐인 듯하다. 구라보에 의하면 유럽에서는 이러 한 2층 구조사는 그다지 볼 수가 없다고 한다. “스텐레스 섬유를 심사로 한 2층 구조사도 그의 하나”라고 지적하는 것이 都築紡績이다. 유럽 등 의 시장에서 보이는 스텐레스 사인 경우 “3합사의 한 올이 스텐레스 섬유라고 하는 구성이 많 다”고 하나 동사는 스텐레스 섬유를 완전하게 면으로 커버링한 원사를 새롭게 개발하였다. “리지 트 코어 얀”(가칭), 통칭 “筋金入”이라고 이름하여 주력 소재로 육성할 생각이다. 日淸紡에서는 면을 한층 더 다른 면으로 커버링한 “파인 소프트”라고 하는 원사를 판매하고 있다. 얼핏 무의미한 생각이 들지만 원단으로 했을 때의 소프트감, 피부 촉감은 각별하고 내구성도 겉보 기 이상이라고 하는 특징이 있다. 그 밖에도 東洋紡이 “비폰누”, 다이와보가 “셀피” 등 2층 구조사를 전개한다. 모두 품질의 안정성, 커버링률에 거는 프라이드가 있다. 확실히 외곬 “줄”이 되지 않는 외곬 “실”이가 되지 않는 기술 이 2층 구조사에는 채워져 있다. 2층 구조사 (3), 개발 경쟁이 격화하여 온 코어 방적사 2층 구조사로 그다지 상품화되어 있지 않은 것이 횡편용이다. “편성하는 중에 커버링하고 있는 소 재가 벗겨진다”고 어느 방적 관계자가 이야기하듯이 횡편용으로 견딜 수 2층 구조사를 개발하는 것은 아마추어가 생각하고 있는 만큼 간단하지 않는 것 같다. 통상의 횡편에서도 어려운데 島精機製作所의 자동 횡편기 “홀 가먼트”(WG) 전용이 되면 한층 더 난이도는 높아진다. “실로부터 그대로 제품이 되기 때문에 확실히 실의 품질이 제품의 품질을 결 정하는” 만큼 통상의 실일지라도 상당한 품질이 요구된다. 2층 구조사가 되면 더욱 더 그러하고 그 중에서도 코어 방적사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한 어려운 원사의 개발에 성공했던 것이 日東紡이다. 2004년 WG 전용의 코어 방적사 “론 피 트”를 개발했다. “코어 방적사에는 타사에는 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동사에는 확실히 기술력이 높음을 증명하는 소재라고 말할 수 있다. 日東紡은 그 밖에도 특색 있는 코어 방적사 소재를 많이 내 놓는다. 예를 들면, “퍼펙트 CSY”는 기 품이 있는 선명한 외관과 매끄럽고 상냥한 촉감 등이 특징이다. 독자 방적 기술로 최고 수준의 품 질을 실현, 보풀을 줄여 실의 형상을 치밀하게 구성함에 의하여 궁극의 스판 스트레치 소재를 개 발했다. 다만, 동사는 2000년 8월 이래, CSY만 생산해 왔으나 CSY 이외의 차별화사의 개발도 다시 진행 하고 있어 향후 어떤 소재를 내놓을 것인지 주목이 모인다. 타사의 코어 방적사 개발은 어떻겠는가? 새로운 스트레치 섬유 “다우 XLA”를 사용한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東洋紡이다. 동 섬유는 미국 다우 케미컬 컴퍼니가 개발한 올레핀계 탄성 섬 유로 일본의 원사 독점 제조 판매권을 東洋紡이 가지고 있다. 특징으로서는 내열성(220℃), 내후성이 높은데다가 황변하지 않고 신도는 스판덱스와 같은 수준 이지만 회복성이 약하다고 하는 “소프트 스트레치”성을 들 수 있다. 지금까지 남성 슈트에 스트레 치 소재가 사용되는 일은 적었다. 왜냐하면 열에 약한 점과 신축성 너무 많고 울의 감촉을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우 XLA를 사용함으로써 이러한 약점을 해소하였다. 다우 XLA와 파인 울 복합 소재 직물은 이번 시즌 전용으로 발매하여 남성 슈트 전용으로 4~5개사 가 채용하였다. “이미 200~300필의 판매량에 이르고 다음 계절은 좀더 증가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낸다. 현재, 고차 복합 혼섬 기술 “마나드”를 조합한 소재 개발도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용도 개척을 모색한다. 다이와보는 스트레치 소재 “큐 론”의 세번수화에 성공하였다. 이러한 소재에 대해서는 다음의 “세 번수”의 항목으로 소개한다. 최근 젊은 세대에서는 신체에 대한 피트감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스트레치 소재는 여 러 가지 용도로 퍼질 가능성이 높다. 심사가 되는 스트레치 섬유 그 자체도 포함하여 향후 각사에 서 새로운 코어 방적사의 개발 경쟁이 격렬해질 것 같다. 세번수화 (1), 포인트는 면화의 판별 순면으로 세번수를 방적하는 경우, 단지 방적 기술만이 있으면 세번수를 방적할 수 있는 것은 아 니다. 면화의 품질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즉, 면화를 판별하고 비로소 방적할 수 있는 것으로 각 사가 면화에 대해 얼마나 “達眼”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의 하나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세번수를 방적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것이 유니치카 텍스타일이다. 시험적으 로는 단사로 240수, 정방 교연에서는 400수 쌍사급 이상의 방적에 성공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까 지 가늘어지면 원면의 선정에 매우 고생한다. 미묘한 온도나 습도의 조정, 정방기나 그 외의 방적 공정 관리 등, 모든 부분에서의 노하우가 조합되어 비로소 방적을 할 수 있다. 세번수화는 동사에 있어 “기술적인 프라이드”라고 단언할 수 있어 향후에도 극한을 추구할 생각을 무너뜨리지 않는 다. 물론, 타사도 세번수화를 하나의 개발 테마로 자리 잡는다. 시키보는 2004년, 정방 교연 사 “CMY”의 330수 쌍사급을 사용한 초경량 우모 이불감을 상품화하였다. 구라보에서는 2005년 5 월의 전시회에서 이부자리용 200수 쌍사를 사용한 “倖綿”소재를 발표했다. 그러나, 세번수로 하면 할수록 고급 우모 이불의 측지 정도 밖에 용도가 없다고 하는 고민도 있 다. 소재의 특징이나 코스트를 생각하면 셔츠지로는 너무 얇고, 상품화해도 팔리지 않는 것 같다. 현재 침장품 밖에 용도가 없다고 하는 것이 실정이다. 기술이 용도 개척을 따라 잡지 못하는 일례 라고 말할 수 있다. 순면의 극한 세번수 원사의 경우, 용도 개척이 향후 각사 공통의 과제가 된다. 무엇보다, 순면사만이 세번수화의 대상은 아니다. 혼방사나 2층 구조사 등의 복합사에서도 용도 확대를 위해서 세번수화는 필요하게 된다. 東洋紡은 개발 주목적의 하나로 장단 복합 혼섬 기술 “마나드”를 시발로 한 세번수화가 있다. 마나 드의 경우, 120수의 방적에 성공하고 있다. 그러나 품질의 안정이나 조업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판매 베이스가 될 때까지 좀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3층 구조사 “피라시스”는 60수를 판매하고 있 지만, 이것도 80수까지 방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결속 방적사 “세레스”는 60수까지의 세번수화 에 성공하였다. 순면이라면 “80수 정도까지의 세번수화를 노릴” 생각이다. 그러한 결속 방적에서는 “첨단을 간다”고 자부하는 第一紡績이 독자 정방기 “IPX”로 순면사 80수 까지를 상품화하고 있다. 2005년 새롭게 리오셀 100% 사의 80수 실을 방적에 성공하여 전시회에 서 주목을 끌었다. 세번수화 (2), 박지화 경향으로 개발이 가속 마 소재의 인기는 “쿨비즈”에 연동하여 2006년에도 계속할 것 같다. 그 때문에 마 소재도 다양화 해 왔다. 당연히 새로운 용도 개척에 임하기 위해 마 소재를 세번수화하는 생각도 생겨났다. 마사를 세번수화하는 경우 습식 방적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러한 방식으로 방적하면 매우 비용 이 높게 된다. TOSCO에 의하면 리넨 윤방사 마번수 100수(면번수 약 36수)라면 1kg에 30,000~40,000엔이 시세라고 한다. TOSCO는 고비용을 해소하기 위해 수용성 비닐론과 리넨을 혼방하여 마무리의 단계에서 비닐론 을 용해함으로써 세 번수의 마 100% 실을 상품화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이라면 건식 방적으로 하 여 코스트면에서 현저하게 합리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현재 마 번수 180수(면사 번수 약 64수)를 공급할 수 있어 작년부터 실 매도도 개시했다. 선염이 어렵다고 하는 결점이 있지만 수용성 비닐 론 사용은 10,000엔 이하로 적정 가격이 매력이다. 면방 각사에서도 마를 사용한 소재 개발이 많아졌다. “면 방적기가 있기 때문에 거기까지 세번수 로 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하다”고 타사로부터도 경의를 표해지는 것이 후지보 파이버이다. 동사에 서는 면/리넨 혼방사 “리네로렐”을 전개하였다. 통상 면/마 동 혼률 소재인 경우 “타사에서는 20수 까지 밖에 방적하고 있지 않지만 당사에서는 40수까지 방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세번수를 전개 하는 것이 후지보의 강점이다. 마의 고혼률화, 세번수화 뿐만이 아니라 형상 변화사의 개발도 진 행한다. 시키보도 내년 춘하 전용으로 면/리넨 혼용 소재를 개발했다. 게다가 리넨 50% 혼용이면서 50수 라고 하는 세번수화에 성공하였다. 여성의 니트 아우터를 중심으로 남성 셔츠, 이너 등에 확대 판 매한다. 면방 타입의 마 고혼용률사의 개발이 향후 어디까지 나아갈까 주목을 모은다. 다이와보는 이전부터 전개하는 스트레치 소재 “큐론”을 진화시킨 “큐론 100”, “큐론 80”을 개발하 였다. 이 숫자는 번수를 나타낸 것이다. 지금까지 30 클래스의 중번수 밖에 생산할 수 없었지만 정 방기를 개조하여 세번수화에 도달했다. 현상 120수까지의 시방에 성공하고 있다. 세번수화에서는 원면의 품질이 중요하다고 전제 했는데 소모 방적에서도 마찬가지로 울의 품질 이 좋지 않으면 세번수화는 어렵다. 日本毛織은 독자적인 생산 체제, 품종 개량을 거듭하여 개발 한 최고 품질의 엑스트라 슈퍼 파인 뉴질랜드 메리노 울을 “MAF”라고 명명하여 전개하고 있다. MAF 사용으로 모 번수 150수를 상업 생산한다. 그러한 보일 단사 직물이 프랑스의 고급 브랜드 스카프 소재로서 채용되는 등 호평이다. 모번수 180수까지 시방했던 적이 있다고 한다. 중견방에서도 세번수화에 도전하는 기업이 있다. 三陽合纖(大阪府 和泉市)는 공기 정방기로 60수 까지의 방적에 성공했다. OE기에서는 40수까지가 한계라고 하는 가운데 획기적인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각사가 세번수를 지향하는 것도 용도의 확대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트렌드가 박지화하 고 있는 가운데 각사의 세번수화 개발은 향후 더욱 더 가속할 것 같다. 일본 브랜드의 장래를 쥐고 있다 지금까지 살펴 본 일본의 방적 기술은 한마디로 형상 변화사라고 하여도 新內外綿, 東邦텍스타일 등, 각사 각각 개성이 있는 소재를 내 놓는다. 東邦텍스타일의 멀티 카운트사 “칵테일”은 베이스 번수 자체를 자유롭게 변화시킨 형상 변화사로 굵고 가늠의 강약, 길이 등을 자유롭게 설정하여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그러한 칵테 일의 진화판인 “칵테일 패치워크”는 동사가 “차별화의 발상은 무한대”라고 예를 들듯이 혼방과 혼 방, 필라멘트와 스테이플 등, 어떠한 원료, 소재도 조합하는 것이 가능하다. 형상 변화, 혼상 변화, 색상 변화의 세 가지를 주축으로 원사 개발을 진행시키는 新內外綿은 방적 공정의 개발로 컬러 방조(紡調)의 방적사 “和和(와르르)”를 개발하였다. 동사의 경우 나포마(羅布 麻)라든가 일본 종이, 카멜 혼용 소재 등 원료로부터의 차별화도 추진한다. 형상 변화사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관찰하여 온 보풀 극소화사라든가 2층 구조사 등을 포함하여 최 근 몇 년 사이에 각사의 독자성이 명확하게 되고 있다. 향후 그 경향은 더욱 더 강해질 것이다. 다만, 일본의 방적 기술이 첨단인지 어떤지는 의문이 남는 부분이 있다. 大正紡績(大阪府 阪南市) 의 野田和之 사장은 “컴팩트 사를 개발했던 것이 유럽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반드시 첨단이라고 는 단언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품질 관리의 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견해 를 나타낸다. 그러한 점에서는 村田機械의 木村秀敏 이사도 같은 의견으로 “정방기에서 사절 건수 는 일본이 제일 적다”고 흥미로운 데이터를 제시한다. “사절 발생률은 1,000 추ㆍ시간당으로 일본 이 1개 이하임에 대하여 여러 다른 나라는 1~10개”이다. 이것은 보전을 포함한 품질 관리가 얼마 나 우수한지를 나타내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술이 세계에서도 첨단을 걷는지 어떤지는 별도로 하여도 국내에는 방적 기술에 의한 뛰어난 소 재가 많이 존재한다. 그런데 일본의 어패럴은 잘 다룰 수 없는 것이 현상이다. “어패럴의 공부 부 족”이라고 비난하는 소리도 있지만 메이커 측의 어필이 부족한 감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한 폐색감을 타파하기 위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몰두하는 것이 東洋紡이다. 2005년 4 월, 고객과의 쌍방향 대처를 통해서 특수 방적 기술을 베이스로 독자 개발, 생산 체제에 의하여 만 든 복합 특화 방적사를 총칭하여 “INAMI” 브랜드로 하여 내 놓는 것을 발표했다. 이미 복조(福助) 라든가 레나운 저지 등과 공동 개발로 상품을 구현화하기에 이르기까지 도달하고 있다. “일본 패션 위크(JFW in Tokyo)”이 이번 가을부터 스타트 한다. 이것은 세계의 패션 기지로서 일 본의 지위를 확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물론 제직이나 편성, 가공 등의 차별화도 필요하지만 원점 인 실의 차별화가 역시 일본 독자적인 패션을 낳기 위해서도 필요 불가결한 존재가 될 것이다. 확 실히 방적 기술의 진전은 향후 새로운 일본 브랜드의 장래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