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쓰즈키는 16만 스핀들(spindle, 錐)의 방적기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에서 가장 큰 면방적 회사로써 제직, 편성, 염색, 가공까지 일관 생산 체제를 가지고 있으며, 면 소재에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내는 신기술을 근 1년에 걸쳐 개발하였다. 얼마 전에 도쿄와 오사카에서 개최한 KB 쓰즈키 그룹 개발 기술 제품 전시회에서 11건의 신기술을 한 번에 발표하면서 공세(攻勢)로 나서고 있다. 이 회사가 이런 종류의 전시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2006년에 시키보 고치 공장(敷紡 高知 工場)을 사들이면서 동시에 KB 스피닝(鐘紡 spinning)과 함께 경영을 통합하였다. 2008년에 야마토가와(大和川)에 접해 있는 야마토가와 센코쇼(大和川 染工所)를 그룹 회사(group 會社)로 추가하였으며, 2009년에는 아사히 센쇼쿠(旭染織)의 염색 부문을 사들였다. 큰 면방적 기업들의 대부분이 일본 국내 공장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오직 KB 쓰즈키만이 확대 노선(擴大 路線)을 달리고 있는 것은 색다르게 보인다. ‘일본에서 방적 사업을 계속하기는 어렵다.’는 견해에 안티테제(Antithese : 反對 命題)를 내미는 것 같은 KB 쓰즈키의 도전은, 이번에 개발 기술 제품전(開發 技術 製品展)의 갈림길에서 새로운 단계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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