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스톤 워시(stone wash)는 부석을 사용하였는데, 부석은 지층에 따라 불균일한 얼룩이 있었다. 그래서 돌도 우리 손으로 만들기로 하고 타일(tile) 공장에 부탁하여 불로 구운 돌을 받았다. 그런데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았다. 그 때 앞에서 나왔던 철분에 대한 지식이 도움을 주었으며, 여러 가지 금속을 섞은 돌을 구어 냈다. 이 돌의 모양도 시행착오가 있었다.

이와 같이 스톤 워시도 시간이 걸렸다. 겨우 완성된 스톤 워시로 가공된 진즈는 우리가 보기에는 너무나 훌륭한 진즈가 만들어졌다. 그런데도 당초에는 마켓에서 좋게 평가되지 못했다. 그래서 1981년에 독일 퀠른(koln)에서 개최된 패션 위크의 ‘진즈 메세(Jeans Messe)’에 출품하였다. 그러자 유럽에서도 찬반양론이 있었는데, 어떤 진즈 숍(Jeans shop)이 흥미롭다고 1년간 독점 공급 계약을 맺게 되었다. 사실 그 당시 진즈는 줄어든다는 것을 전제로 패턴이 만들어져 있어, 몸의 모든 부위에 맞는 진즈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의 진즈는 워싱 가공으로 더 이상 줄지 않았다. 그래서 슬림 피트(slim fit)라고 하는 스타일이 가능하였다. 그리고 이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서부터 진즈가 패션 속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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