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가격은 높이 오르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면사가 계속 부족하다. 신흥국(新興國)에서 수요가 계속 왕성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을 보면 방적 생산은 낮은 수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원인은 면제품 원료와 생산 코스트가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게 부가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방적에게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면의 부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면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과거에는 기능화 연구가 잘 발전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합섬이 새로 나타나자 면은 개발이 막히고 말았다.”고 시키보 전략 소재 기획 추진실(戰略 素材 企劃 推進室)의 고문은 지적하고 있다. 예컨대 방수 생지(防水 生地)를 만드는 기술 중에 코트지(coat地)로 유명한 고밀도 제직과 면의 습윤시 팽윤 측정을 짜 맞춘 기술이 있다. 발열 기능을 봐도 면 등 셀룰로스가 습윤시에 발열한다는 것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오늘날 이들 기능성은 합섬의 기능으로 시장에 잘 인지되어 있다. 확실히 합섬의 투습 방수 생지는 압도적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셀룰로스 아크릴 혼방 흡습 발열 소재는 아크릴의 보온 효과로 발열을 인상적으로 보여주었다. 그런데 바꾸어 생각하면 이렇게도 말할 수 있다. 합섬 투습 방수 생지의 내기압성(耐氣壓性)이 높은 것은 찌는 듯한 불쾌감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흡습 발열은 공통된 시행 방법이나 기준이 없어 객관성이 없다.

그렇다면 면으로도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입었을 때의 느낌이나 기분에서는 아직 면에 우위성이 있다.’ 시키보가 전략적 면소재(綿素材)인 ‘듀얼 액션’으로 찾고 있는 것은 면의 기능성을 독자적인 특수 정방 교연사(特殊 精紡 交撚絲)를 활용함으로써 끌어내보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이번에 정방에서 약연(弱撚)으로 ‘듀얼 액션 스위트 트위스트(Dual-action sweet twist)’를 만들어 면의 소프트함과 부피가 크고 푹신한 벌키성(bulky性)에 도전하였다. 정방 강연으로 제직 생지로 개발하고 있는데 접촉 냉감(接觸 冷感)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후지보 홀딩스는 면 100%로도 합섬에 떨어지지 않는 기능 내의를 만들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냉감(冷感) 내의인 ‘로모스 아이스드 코튼(L'homos iced cotton)’, 온감(溫感) 내의인 ‘로모스 난(暖) 코튼’을 발표하였다. 면의 촉감을 최대한으로 살린 ‘로모스 수에드 코튼(L'homos suede cotton)’, 면 100% 소취의 ‘로모스 데오막스’도 개발하였다.

구라보의 특수 촉감 가공 생지(特殊 觸感 加工 生地)인 ‘퓨어 세무(Pure Chamois, Pure suede)’ ‘뉴 세무(New Chamois, New suede)’가 폭발적으로 팔리고 있다. 독특한 ‘파우더 터치(powder touch)’가 인기의 비밀이다. 파우더 터치는 특별히 신합섬(新合纖)의 전매 특허는 아니다. 오직 면이기 때문에 참뜻에서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촉감이라는 것이 있다.

면은 합섬보다도 기름 오염이 잘 안 된다. 면은 친수성이 좋은데 대부분의 합섬은 친유성(親油性)을 갖고 있다. 따라서 면의 친수성을 극대화하면 물로 빨기만 하여도 기름 오염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다이와보노이는 “피지 오염 릴리스 생지(皮脂 汚染 release 生地)인 ‘에코-릴리스(eco-release)’를 만들어 냈다.

이와 같은 사례는 면이 아직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면의 부가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가능성이 있는 면’을 찾아내어 개발을 끈질기게 계속 해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