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가 내수를 확대시키기 시작

넷째는 2011년부터 새로운 ‘제 12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된다. 2011년 3월의 전국 인민 대표 대회에서 5년 동안에 소득을 배로 올린다는 계획이 결정될 것이다. 일본의 이케다 내각이 1960년대에 추진한 소득 배증 계획의 중국판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내수를 확대시키려는 중국 정부는 여러 수단을 쓰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을 생각해 보면 노동 쟁의에는 중국 정부가 어떠한 방법으로든 관계되어 있다는 시중에 돌아다니는 말이 헛소문이 아닐 수도 있다. 타이밍이나 일본 기업이 쟁의의 중심이 되었다는 등의 점에서도 그런 소문이 믿을 만하지 않나 추측하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을 나쁘게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이제까지의 저임금 전략을 다시 검토하는 것이 시급한 일이었다는 것을 잘 새겨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배경이 어찌되었건 이번 임금 인상 스트라이크는 길게 보면 중국의 소비자 구매력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여하튼 외자계(外資系) 기업에게도 혜택이 돌아올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생산 코스트가 증가해 큰일이지만 모든 일은 장기적으로 보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임금 인상 소동이 일어난 배경으로 오랫동안 중국 정부가 실시해 온 무리한 외자 우대 정책이 누적되어 지금에 와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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