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구원은 일회용 부직포의 성능 평가에 대한 시험법을 개발하고 국가표준으로 제안하여 지난 10월 7일 최종 국가표준(KS)으로 제정하였습니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은 KS K 9071과 KS K 9072로 일회용 부직포에 대한 건조시간 측정과 흡수성에 대한 시험 방법을 규정한 표준으로, 일회용 부직포는 마스크팩용 부직포, 생활용품 중 청소포 등으로 일반적으로 액체를 흡수시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원은 액체 흡수량과 건조시간(보습성)과 같은 수분 관련 성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원하는 산업계의 요구에 따라 낱장으로 사용하는 친수성 일회용 부직포 제품에 적합한 평가법을 개발하였습니다. 

  특히 KS K 9071 건조시간(보습성) 평가법은 섬유제품의 표준환경에서의 평가법과 함께 인체 피부 온도를 고려한 35℃ 조건에서의 평가법도 제시함에 따라 제품에 맞는 평가법을 선택할 수 있어 관련 산업에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일회용 부직포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마스크팩용 부직포, 청소포가 증가세를 이끄는 주요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번 국가 표준 제정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회용 부직포에 대한 성능 평가의 핵심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원은 국가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시험분석과 품질검사뿐만 아니라 산업의 변화와 제품 다양화에 발맞추어 섬유제품에 대한 평가법 연구 및 표준 개발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