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ITI, 세계최초 흡습발열성 평가법 국제표준(ISO) 제정




  KOTITI시험연구원(이하 KOTITI, 이사장 김정수)이 흡습발열성 시험평가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ISO)을 제정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KOTITI는 자체 개발한 본 시험법을 2009년 10월 국가기술표준원 및 ISO에 제안하여, 2014년 7월 세계최초로 섬유제품의 흡습발열시험법의 국제표준으로 제정하였다. 본 시험법은 섬유제품의 흡습발열 시험법 분야에서 유일한 국제표준 시험법으로 국가기술표준원에서도 국가표준(KS)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번에 KOTITI가 제정한 흡습발열 시험법은 F/W 시즌용 섬유제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흡습발열 기능성 섬유제품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법이다. 흡습발열 기능성 섬유제품은 주위의 습기를 흡수하여 발열을 하는 성능을 강화하여 기존제품보다 더 높은 온도의 발열을 하는 우수성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흡습발열 기능성에 대한 표준화된 시험법이 없었기 때문에 기업 및 소비자에게 정량화된 평가결과를 제시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KOTITI가 제정한 시험법을 통해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 및 소비자에게 객관화된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험법은 섬유제품을 저습에서 고습으로 또는 고습에서 저습으로 이동시키는 환경습도 변화에 따라 발열성 및 흡열성을 평가하는 시험법으로 습도변화 시의 기류(air flow)의 영향을 최소화하여 섬유제품이 발열 또는 흡열하는 온도를 보다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KOTITI시험연구원은 섬유시험연구기관로서 해당 분야에서 최초로 ISO 12027, 16533, IEC 62321 등 다수의 국제표준화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섬유제품 혼용률 시험법, 공산품 중 특정 프탈레이트 시험법 등 다양한 시험법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KOTITI시험연구원은 국내 및 국제 표준화 활동에 있어 명실상부한 선도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산업계의 수요에 대응하는 시장 친화적인 표준개발을 추진하여 대한민국의 국제표준화 역량을 입증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