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은 방적 기술만큼이나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기원전 2세기경부터 이집트, 페르시아, 중국, 인도에서 염색의 원료로써 곤충, 식물, 조개껍데기 나 광물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왔으며, 꼭두서니(Madder)는 붉은색 염료로, 인디고는 푸른색 염료 로 사용되었다. 로마시대의 황제와 귀족들은 그들의 신분을 나타내기 위해 지중해의 조개로부터 채취한 트리언 퍼플(Tyrian purple, 자주빛 염료)로 염색한 옷을 착용하였고, 10세기경에는 사프란(Saffron)이 스 페인에 전파되어 노란색염료로 사용되었다. 13세기, 이탈리아 북부지방에서는 이끼로 만든 자주색 염료인 아킬(Achill)이 발견된 후, 염색기술 이 발전하기 시작되었고, 그 지역은 염색의 중심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