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의 15개 공화국 중에서 1991년 독립한 우즈베키스탄은 중국, 인도, 미국, 파키스탄, 브라질에 이어 세계 면화생산 6대국이면서 면화수출에서는 미국, 인도, 호주, 브라질에 이어 5대국의 하나다. 이곳의 면화경작은 기원전 천 년 전부터 면화재배가 시작되었다는 러시아의 고고학적인 발굴조사 기 록이 남아 있다. 1864년 미국 남북전쟁으로 면화값이 치솟자 당시의 러시아는 중앙아시아에서 면화를 재배시키면 되 겠다는 판단 아래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6개국을 침공하여 면화만을 재배하도록 하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