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대단히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BC 1만년에 이미 이집트에서는 마가 재배되고 있었으며, 마직 물이 만들어지고 있었다는 것은 아마에서도 설명한 바 있다. 대마는 원래 식용, 약용, 섬유용, 제지용 등의 소재로 활용되던 식물이다. 대마의 씨는 기름을 짜서 식용이나 연료용 또는 향신료 등으로 쓰였고, 잎이나 암꽃 이삭을 건조 또는 수지 상태로 하여 가루 를 만들면 마리화나(Marihuana)란 마약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대마관리법(1976.4.) 으로 재배를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섬유용으로서의 효용에 대하여서만 기술하고자 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