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양모를 포함한 여러 가지 두드러지는 동물성 섬유를 소개하였다. 그러나 자금까지 소개하 였던 동물성 섬유 외에도 양모와 혼용함으로써 그 빛이 나는 것이 적지 않으며, 특히 유행에 따라 새 롭게 등장하는 것도 많다. 이러한 동물들로는 사슴, 여우, 개, 고양이, 친칠라(Chinchilla), 담비(Sable, Marten), 족제비 (Weasel), 아스트라칸(Astrakhan ; 캐러쿨(Karakul) 산양의 새끼 양), 표범(Leopard), 호랑이, 치 타, 살쾡이(Ocelot), 스라소니(Linx), 비버(Beaver), 물개나 바다표범, 수달, 해달, 뉴트리아(Nutria), 너구리(Racoon), 오소리, 소, 말, 토끼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이 중에서도 앙고라 토끼털 이 가장 흔히 사용되는 기타 수모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소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