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 칸이 유럽을 공략하기 위하여 원정을 나섰을 때 이끌고 간 병참물자가 면양이었다. 풀을 뜯어 먹으며 이동해 갈 수 있는 좋은 병참물자였는데, 고기와 양의 젖(羊乳)은 식량으로, 가죽은 의류나 야 전 천막용, 혹은 깔판으로 이용하면서 유럽을 석권하였던 칭기즈 칸의 중요한 군수 물자였다.